
[점프볼=인천/박윤서 인터넷기자] 전자랜드가 LG를 꺾고 쾌조의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지독한 원정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인천 전자랜드가 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첫 맞대결에서 85-81로 이겼다.
경기 종료시간 기준으로 전자랜드는 8승째(2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전자랜드는 LG전 홈 7연승에 성공했다. 연승을 노렸던 LG는 3승 9패로 최하위 탈출을 다음으로 미루었다.
이날 전자랜드는 이대헌(19점 4리바운드, 3점슛 3개)과 김낙현(18점 3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이 외곽에서 불을 뿜으며 승리에 일조했고 2쿼터에만 9점을 쏟아 부은 섀넌 쇼터(1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결승 득점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반면, LG는 외국선수 듀오 마이크 해리스(25점 9리바운드)와 캐디 라렌(19점 7리바운드)이 팀의 원정 연패를 막기 위해 분전 했지만, 4쿼터 전자랜드의 외곽포를 제어하지 못하며 이번 시즌 원정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쿼터 양 팀은 팽팽히 맞섰다. LG는 라렌의 포스트업과 자유투로 포문을 열었고 전자랜드도 머피 할로웨이의 골밑 득점과 김낙현의 자유투 득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공방전은 쿼터 내내 이어졌다.
LG는 라렌이 중거리슛과 높이의 우위를 이용한 적극적인 포스트업 공격으로 12점을 몰아쳤고 강병현의 외곽포가 초반부터 불을 뿜으며 19-12로 리드를 챙겼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이대헌, 김낙현의 중거리슛과 이대헌이 스틸에 이은 원핸드 덩크슛을 성공 시키며 20-23으로 격차를 좁혔다. LG는 1쿼터 마지막 공격 종료 39초 전, 정희재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26-20 근소한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 초반 흐름은 전자랜드가 가져갔다. 강상재의 중거리슛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3점슛까지 터지며 25-26으로 좁혔다. 2쿼터 시작 49초 만에 LG는 이른 작전 타임을 요청하였지만, 기세를 이어간 전자랜드는 이대헌의 훅슛으로 27-2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나, LG는 1쿼터 충분한 휴식을 취했던 해리스가 2쿼터에 공격을 주도하며 전자랜드의 초반 기세를 꺾었다. 해리스는 장기인 스텝백 3점과 쇼터와의 맞대결에서 자신감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1대1 공격을 시도했다. 해리스가 17점을 쓸어 담는 활약 속에 LG는 재역전에 성공, 37-31로 리드를 가져왔다.
전자랜드도 해리스의 활약에 굴하지 않고 쇼터의 골밑 득점과 이대헌의 3점슛으로 36-37로 LG를 바짝 추격했다. 이후, 양 팀은 해리스와 쇼터가 공격에 앞장서며 치열하게 점수를 주고받았다. LG는 2쿼터 종료 직전 해리스의 엔트리 패스를 받은 김동량의 골밑 득점과 해리스의 자유투로 51-4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의 뜨거운 야투 대결을 뒤로하고 3쿼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LG는 2쿼터에 체력을 비축한 라렌을 3쿼터에 재투입, 골밑을 사수하며 59-48로 달아났다. 3쿼터 시작 5분 동안 단 3점에 그쳤던 전자랜드는 김동량의 U-파울에 의한 차바위의 자유투 득점과 할로웨이의 득점 지원으로 51-59로 따라붙었다.
저득점 양상 속에 3쿼터 종료 1분 28초를 남기고 LG 정준원의 손끝에서 양 팀 첫 3점슛이 나왔다. LG는 점수차를 10점 이상 벌리는 귀중한 외곽포가 적중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3쿼터 막판 매서운 추격전을 펼쳤다. 전자랜드는 이대헌과 쇼터의 자유투 득점과 김낙현이 3쿼터 종료 9.7초를 남기고 3점슛을 적중하며 58-63까지 좁혔다.
63-58으로 LG가 앞선 채 맞이한 4쿼터. 전자랜드는 쇼터가 첫 야투를 성공하며 4쿼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기세가 오른 전자랜드는 강상재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과 김낙현의 레이업으로 66-67로 LG의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양 팀은 치열한 시소게임 속에 외곽포를 주고받았다. LG는 전자랜드의 기세에 주눅들지 않고 이원대와 강병현의 연속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끝내 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차바위의 스텝백 3점슛에 이어 이대헌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75-73으로 재역전을 일궈낸 것.
이후 치열한 주고받기 끝에 웃은 쪽은 전자랜드였다. 종료 1분 13초 전, 이대헌이 귀중한 3점슛을 재차 성공시키며 승기를 굳혔다. LG는 작전 타임 이후 해리스가 빠르게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빗나가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44초를 남기고 쇼터가 중거리 슛까지 적중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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