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팀내 출전시간 1위 한채진 “선수들에게 너무 고마워”

김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3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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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김태현 인터넷기자] “선수들이 저를 위해 뛰어주는 게 느껴졌다. 다들 (경기 중에) 말도 많이 하고, 그런 것들이 다 고마웠다.”

한채진의 공수 활약에 힘입어 인천 신한은행은 3일 부산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73-68로 승리했다.

한채진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9득점(3점슛 4개) 5리바운드 4스틸로 공수 양면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4쿼터 상대가 추격하는 과정에서 찬물을 끼얹는 3점슛을 넣고 공격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더불어 경기에 출전한 8명의 선수들이 모두 득점에 가담하며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2승째를 거뒀다.

경기 후 한채진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이기려는 욕심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잘 이겨내서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벤치에서 응원해준 후배들에게도 고맙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랜 시간 몸담았던 팀과의 맞대결을 어땠을까. 그는 “어제까지는 괜찮았는데 경기장에 와서 상대편에 있는 선수들을 보니 느낌이 좀 새롭더라. 그런데 지금 신한은행에서 적응을 할 것도 없을 정도로 잘하고 있어서 행복하게 농구하고 있다”면서도 “선수들이 저를 위해 뛰어주는 게 느껴졌다. 다들 (경기 중에) 말도 많이 하고 그런 것들이 다 고마웠다”고 이야기 했다.

Q. 승리 소감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심리적으로 힘들었는데 애들이 한 발짝 더 뛰어줬다. 저 때문에 애들이 더 긴장해서 못한 것 아닌가 싶다. 이기려는 욕심 때문에 어려운 경기했지만 잘 이겨내서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벤치에서 응원해준 후배들에게도 고맙다. 이겼어야 할 두 팀을 잡아서 마무리를 잘해서 고맙다.

Q. 오랜 기간 뛰었던 팀을 상대로 경기했는데.

어제까지는 괜찮았는데 경기장에 와서 상대편에 있는 선수들을 보니 느낌이 좀 새롭더라. 그런데 지금 신한은행에서 적응을 할 것도 없을 정도로 잘하고 있어서 행복하게 농구하고 있다. 선수들이 저를 위해 뛰어주는 게 느껴졌다. 다들 (경기 중에) 말도 많이 하고 그런 것들이 다 고마웠다.

Q. 꼭 이기고 싶었나?

선수들에게 오늘은 아무 핑계를 대지 말라고 했다. (BNK썸과의 경기라서가 아니라) 그런 것보다는 2경기는 이기고 1라운드를 마무리해야 다음 경기 연달아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기기 때문에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Q. 김단비와 같이 뛰는 소감은?

너무 좋다. 몸이 안 만들어졌는데 이 정도면 얼마나 잘하겠나. 항상 얘기하지만 우리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든다. 제가 못 도와줘도 김수연, 김단비 선수가 도와주고, 김단비 선수가 뚫려도 제가 도와주면서 서로 많이 안 맞춰봤는데도 그렇게 된다는 것 자체가 좋다. 요즘 경기장에서 웃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원래 잘 안 웃어서 포커페이스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요즘은 애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즐겁게 농구를 하고 있어서 맡은 일에 최대한 충실하려 하고 있다.

Q. 평균 39분 이상을 뛰는데, 비시즌 운동량을 어떻게 가져갔나.

거의 다 따라서 같이 했다. 회복이 조금 느린 만큼 배려도 해주셨는데 웬만하면 다 따라하려고 했다. 휴식이 필요한지, 운동이 필요한지를 상황에 맞게 잘 배려해주신 것 같다.

Q. 출전시간 1위를 수없이 해왔다, 그것에 대한 욕심은 없나?

그런 생각은 없다. 할 수 있는 역할을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 솔직히 여기(신한은행) 왔을 때 이렇게 많이 뛸 거라 생각 안 했다. 함께 즐거운 농구를 하자는 생각으로 왔다. 지금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하고 있어서 같이 이정도 뛸 수 있는 것 같다.

Q. 올 시즌이 끝났을 때 본인의 출전시간은 어느 정도 일 거라 생각하는지.

30분 이상 될 것 같다, 조금 있으면 김아름 선수도 들어오기 때문에 조금은 줄 것 같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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