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김태현 인터넷기자] 김단비가 신한은행의 귀중한 승리를 주도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3일 부산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73-68로 승리했다.
한채진이 19득점 5리바운드 4스틸로 공수에서 중심을 잡았고 출전한 모든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BNK썸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전반 주춤했던 김단비(12득점 7어시스트)는 3쿼터에만 9득점하며 점수차를 벌리는데 앞장섰다. 어시스트도 7개를 기록하며 팀원들의 득점 또한 도왔다. 경기 후 김단비는 “1라운드에서 꼭 잡아야 할 두 팀을 잡아서 다행히 좋게 마무리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Q. 승리 소감은?
1라운드에서 꼭 잡아야 할 두 팀을 잡아서 다행히 좋게 마무리한 것 같다. 내용은 좋지 않았던 것 같아서 브레이크기간 동안 안 좋았던 부분을 더 보완한다면 2라운드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요즘 보면 코트에서 뛰는 선수들 가운데 막내인 시간이 있다, 느낌이 어떤가.
(KEB)하나은행과 경기 전날 수비를 할 때 ‘수비하자’고 얘기를 하려고 보니까 다들 언니들이더라. 그런데 어렸을 때부터 항상 막내로 뛰어온 게 10년 가까이 돼서 언니들과 뛰는 게 더 마음이 편하다. 언니들과 있을 때는 저를 가둬놓지 않고 마음 편하게 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Q.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시즌 초반이 힘들다, 그렇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코트에서 편해 보이는데 언니들 덕분인가?
일단 경기 뛰는 시간이 줄어서 그런 것 같다. 사실 경기를 뛸 수 있는 몸이 아직 아니다. 그래도 (한)채진 언니가 나이가 가장 많은데도 코트에서 버텨줘서 고맙다. 제가 쉬어야 해서 언니가 못 쉰다. 얼른 30분 정도 소화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Q. 11년 전 신한은행 막내급으로 함께 뛸 때와 이제 최고령이 된 한채진, 느낌이 다른가.
언니를 보면 항상 신비롭고 아름답고 예쁘다고 느꼈다. 상대팀에 있을 때도 따라다녔는데 같은 팀에 있다 보니 깬다. 엉뚱한 면도 많고 거짓말에도 잘 속는다. 허당이다. 같은 팀에 있으니까 옆집 언니 같고 더 친근하고 좋다.
Q. 부산 첫 방문은 어땠나.
우리은행(1일)과 경기 끝나고 바로 내려왔다. 어제 하루 쉬고 오늘 2시 경기라 힘들었다. 2시 경기는 처음이었는데 상대도 똑같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한 발 더 뛰자고 생각했다. 또 안 뛰면 (한)채진 언니에게 혼날 것 같았기 때문에 뛰었다.
Q. 한채진이 많이 뛰는 비결은?
하체가 정말 좋다. 비시즌 운동을 정말 열심히 소화했다. 제가 비시즌 동안 부상으로 많이 빠져있었는데 (한)채진 언니를 보면서 비시즌에 언니처럼 8, 90%의 훈련을 소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채진 언니보다 제가 먼저 은퇴할 것 같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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