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산/서호민 기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MSA가 40대부 최강자로 등극했다.
3일 안산시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제 26회 안산시장배 단원 농구대회 40대부 결승전에서 바닐라를 상대로 후반 3, 4쿼터를 압도한 MSA가 40-34로 승리를 거두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40대부 대표적인 강팀으로 꼽히고 있는 양 팀의 자존심이 걸려 있는 한 판이었다.
기선 제압의 몫은 바닐라였다. 김정재와 안성진의 야투가 연달아 터진 바닐라는 1쿼터를 12-4로 큰 점수차로 앞선 채 마쳤다. MSA 선수들은 이전 경기에서 혈투를 벌인 탓인지 체력적으로 지쳐 보였다. 여기에 공격 전개 과정도 썩 매끄럽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대로 순순히 당하고만 있을 MSA가 아니었다. 2쿼터 들어 강희기와 한찬희가 공격에 물꼬를 텄고, 김남태 등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사격까지 이뤄지며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놨다.
MSA의 기세는 3쿼터에도 이어졌다. 강희기가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김도영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1점차까지 추격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바닐라가 김석훈의 바스켓카운트 득점으로 급한 불을 끄는 듯했지만, MSA 역시 김도영의 점프슛으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결국 추격세를 이어간 MSA는 3쿼터 종료 직전, 강희기의 돌파 득점으로 이날 처음 리드를 잡았다.
승부의 4쿼터, MSA는 잠잠했던 강희원의 야투까지 폭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바닐라는 고비 때 나온 실책이 아쉬웠다. MSA는 경기 종료 1분 40여초를 남기고, 김도영의 쐐기 3점슛으로 승기를 굳혔다.
경기가 끝난 후, MSA 선수들은 체육관이 떠나갈 듯 함성은 내지르며 우승을 만끽했다.

한편, 대회 MVP에는 한찬희가 선정됐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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