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리바운드에서 결정적인 걸 뺏겼는데 전체적으로 반성해야 된다.”
부산 KT는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정 경기에서 67-73로 졌다. KT는 지난 주말 연승의 분위기를 잇지 못하며 시즌 5번째 패배(5승)를 다했다.
KT는 이날 알 쏜튼 없이 경기에 나섰다. KT 서동철 감독은 “쏜튼이 어제 훈련하며 허리를 다쳐서 출전하지 않는다”며 “바이런 멀린스가 30분 이상 출전하면 힘들어 한다. 오늘은 30분 이상 뛰어야 한다. 나머지는 이정제와 김민욱, 김현민 등을 경기 상황에 맞게 투입할 생각이다”고 했다.
멀린스는 36분 59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5점 10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 제몫을 했다. 허훈은 야투 부진에도 12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홍석과 박준영은 각각 11점과 9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KT는 이번 시즌 85점 이상 올렸을 때 4전승을 거뒀다. 80점 이하로 득점했을 때 3전패를 당했다. 이날 67점에 그쳐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했다.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아쉬웠다.
그렇지만, 이날 가장 아쉬운 장면을 하나 꼽는다면 4쿼터 초반 3분이다.

KT는 박준영의 포스트업으로 추격했지만, 또 도시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뺏긴 뒤 최승욱에게 컷-인을 허용했다. 멀린스가 3점슛을 성공한 뒤 또 도시에게 공격 리바운드 후 실점했다.
KT는 4쿼터 2분 40초 동안 공격 리바운드 이후 8실점했다. 이날 KT가 내준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이 19점임을 감안하면 순식간에 너무나도 많은 실점을 했다.
KT는 경기 막판 65-71, 6점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만약 4쿼터 초반 공격 리바운드 이후 실점만 없었다면 경기 양상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서동철 감독은 “후반전에 리바운드에서 결정적인 걸 뺏겼는데 전체적으로 반성해야 된다”며 “따라가던 중에 리바운드를 뺏긴 것이 힘을 잃게 한 원인인 것 같다. 의지도 상대 선수들이 강했던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도시는 이날 6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을 기록했다. 2쿼터에선 블록에서 돋보였고, 4쿼터에선 공격 리바운드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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