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후반 ‘미친’ 활약 박지훈 “앞으로 냉정해지려 노력하겠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3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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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박지훈(24, 184cm) 후반 맹활약을 펼치며 KGC인삼공사의 역전극을 이끌었다.


안양 KGC인삼공사 박지훈은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2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중반까지 SK에 끌려갔지만 박지훈의 활약을 앞세워 97-88,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박지훈은 “오늘 같은 경기 이겨서 기쁘다. 전반에 국내선수 득점이 없었는데 (기)승호 형이 그 역할을 잘 해주셨다. (브랜든) 브라운과 승호 형이 풀어준 덕분에 후반에 나머지 선수들이 잘 풀렸다. 지난 경기 아쉽게 졌는데 오늘 이겨서 기분 좋다”는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날 박지훈이 기록한 12득점은 모두 후반에 나온 것이다. 특히 3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3점슛 2개 포함 9득점을 몰아치며 KGC인삼공사가 점수차를 벌리는데 앞장섰다.


“전반에는 공격적으로 하지도 않고, 나 스스로 피해 다녔다. 후반에 형들이 자신 있게 하라고 해주신 덕분에 영향을 받았다. 자신 있게 하자고 생각해서 슛을 던졌는데 우연치 않게 백보드를 맞고 들어가면서 잘 풀렸다.” 박지훈의 말이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박)지훈이가 고쳐야 될 부분이 기분에 따라 농구를 한다. 잘 안 될 때는 기가 죽어서 농구를 한다. 잘 되면 너무 흥분을 한다. 그 부분만 좋아지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박지훈은 “맞는 것 같다. 성격을 너무 많이 따라가는 것 같다. 가드가 일정해야 하는데 들쑥날쑥 하니까 (김승기) 감독님과 동료들에게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한다. 냉정하게 판단하고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김승기 감독은 이번 시즌 내내 박지훈과 변준형의 경기 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박지훈은 “내가 공격적이라서 한쪽만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지 말고 넓게 보면서 우리팀 동료들을 살려주면서 내 찬스가 났을 때는 자신 있게 공격하려고 한다. 반대로 동료들이 찬스가 났을 때는 패스를 주는 경기 운영을 해야 되는데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더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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