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김호중 인터넷기자] “상대 수비에 묶이면서 전혀 임팩트 없는 게임을 했다. 차라리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추일승 감독이 팀의 외국선수 조던 하워드에게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고양 오리온스는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4-8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스는 시즌 8패(3승)째를 기록하며 9위로 추락했다.
허무한 패배였다. 오리온스는 경기 내내 접전을 펼쳤으나, 막판 뒷심에서 삼성에게 밀리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닉 미네라스(31득점)를 제어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이었다. 평소보다 한참 뒤에 기자회견실에 들어온 추일승 감독은 삼성에게 승리의 박수를 보냈다. 동시에 하워드(7득점)를 비롯한 오리온스 선수들에게 혹독한 질책을 남겼다.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삼성이 잘한 경기였다. 어제 경기를 치렀는데도 잘하더라. 특히, 조던(하워드) 봉쇄를 잘했다. 조던이 상대 수비에 묶이면서 전혀 임팩트 없는 게임을 했다. 차라리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약속된 공격 움직임이 안 나온 것이 아쉽다. 수비는 소프트했다. 상대가 훨씬 좋은 수비를 펼쳤다. 우리의 턴오버 수치만 봐도 얼마나 비효율적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경기 중반 역전을 했는데도 패배했다. 상대를 칭찬해야 할 것 같다. 모든 팀이 조던에게 강한 압박을 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는 게 우리의 숙제이다. 빨리 정비해서 수비 강도를 높이고 선수들의 자신감을 높이겠다. 2라운드 두 경기를 모두 졌다. 주말까지 경기가 없으니 이 기간 동안 재정비를 하겠다. 치욕스러운 패배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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