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필라델피아가 대혈투 끝에 5연승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 76ers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29-128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5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반면 포틀랜드는 3패(3승)를 당하며 5할 승률에 머물렀다.
조엘 엠비드가 징계로 결장한 필라델피아는 25점 7어시스트의 알 호포드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토바이어스 해리스(23득점 7리바운드), 조쉬 리차드슨(17득점 6어시스트)도 훌륭히 지원 사격을 했다.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가 33득점 9어시스트, 로드니 후드가 2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하산 화이트사이드는 부상으로 빠졌다.
양 팀 주전 센터가 빠진 영향인지, 경기는 빠른 템포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포틀랜드에서는 1쿼터의 주인공으로 마리오 헤조냐가 올라섰다. 헤조냐는 10득점 5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CJ 맥컬럼이 2득점으로 침묵한 포틀랜드를 이끌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벤 시몬스가 1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지만 포트랜드 리드(32-27)를 막지 못했다.
2쿼터 펼쳐진 벤치 대결의 승자 역시 포틀랜드였다. 포틀랜드는 2쿼터 중반, 상대 공격을 무득점으로 묶는 동시에 15득점을 기록하며 달아났다. 이때 공격의 선봉에는 로드니 후드가 섰다. 후드가 폭발한 덕분에 포틀랜드가 11점차(68-57)로 앞서나갔다.
두 팀의 차이는 3점 슛에 있었다. 20개로 시도 개수는 같았지만, 필라델피아는 6개, 포틀랜드는 10개를 성공시켰다.
3쿼터 역시 포틀랜드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3쿼터에만 34점을 넣었다. 에이스 릴라드의 손끝이 뜨거웠다. 릴라드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는 등 3쿼터에만 3점슛 4개를 모두 넣으며 필라델피아의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역시 무패를 달리는 강팀다운 모습을 보였다.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았지만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서 4쿼터를 도모했다.
92-102로 리드당한 채 시작한 4쿼터. 마침내 필라델피아의 추격이 계속됐다. 이적한 베테랑 호포드의 활약이 눈부셨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중심을 잡으며 필라델피아의 추격을 주도한 것. 여기에 베테랑들도 보태며 점수차를 3점차로 줄였다.
비록 기회마다 3점슛이 돌아 나오면서 동점을 만들지 못했지만, 계속 득점을 올리며 접전 분위기를 유지했다. 결국,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필라델피아는 1점 차까지 추격하며 포틀랜드를 위협했다.
이제 남은 시간은 10초. 필라델피아는 벤 시몬스가 마리오 헤조냐에게 반칙을 당하면서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판정에 이의가 있었던 포틀랜드는 코치스 챌린지를 신청했다.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시몬스가 자유투 2개를 깔끔하게 성공하면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엔 포틀랜드의 차례였다. 릴라드가 돌파하면서 빈 공간의 앤퍼니 사이먼스를 봤고 공을 받은 사미언스가 3점을 성공하면서 포틀랜드가 다시 2점 앞서나갔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필라델피아의 손을 들어주었다. 작전시간 이후 퍼칸 코크마즈가 코너에서 3점슛을 성공하면서 극적인 역전에 성공한 것. 종료 0.4초를 남긴 상황. 그렇게 승부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한때 21점차를 뒤지던 필라델피아가 1점차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유일한 무패팀으로 남은 필라델피아는 5일 피닉스 선즈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포틀랜드도 같은 날 체이스 센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맞붙는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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