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상명대 살림꾼 곽동기, 전체 13순위로 KCC 유니폼 입는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9-11-04 0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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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점프볼 편집부] 최근 대학무대에서 ‘힘’하면 곽동기였다. 상명대에서 뛰는 4년 내내 누구보다 궂은 일을 열심히 해내며 살림꾼으로 이름을 떨쳤던 그의 활약을 프로에서도 계속 볼 수 있게 됐다.

상명대 출신의 곽동기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순위로 전주 KCC의 부름을 받았다.

192.5cm의 곽동기는 208cm의 긴 윙스팬을 자랑하며 인사이드에서 궂은 일에 능한 선수다. 윙스팬 208cm는 이날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 중 김경원(215cm)에 이어 2위다. 확실한 파워까지 갖춘 곽동기는 수비형 포워드가 필요한 팀이라면 분명히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선수였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평균 18.8득점 9.3리바운드 1.9어시스트 1.4스틸 0.9블록으로 팔색조같은 활약을 펼쳤다. 많은 프로 구단 스카우트들은 “신장이 작지만 몸이 좋고 윙스팬도 길다. 득점과 버티는 수비가 가능한 선수다”라고 곽동기를 평했다.

하지만, 프로 무대 적응을 위해서는 작은 신장을 커버할 슈팅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적지 않은 스카우트들이 곽동기가 슛을 더 멀리서, 그리고 더 빨리 던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곽동기는 그 조언을 흘려듣지 않았다. 올해 꾸준히 3점슛을 던지는 모습을 보였고, 시즌 최종 22.2%(8/36)의 성공률을 남겼다. 전체 성공률은 낮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적중률이 좋아졌다는 점에서 곽동기의 가능성이 입증됐다.

프로에서 살림꾼은 없어서는 안될 역할이다. 그 자리에 적격인 곽동기가 체계적인 코칭 속에 어떻게 업그레이드 될지 주목된다.

Comment_이상윤 상명대 감독
키에 비해 팔이 길다. 파워가 있기 때문에 버티는 플레이나 골밑 자리싸움, 공격에서의 포스트업 등 조금만 더 다듬으면 막을 팀이 없다. 외곽슛도 초반에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점점 성공률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욕심을 내서 던질 필요가 있다. 우리 팀에서는 선수 구성상 리바운드를 잡을 선수가 부족했기 때문에 자제를 했던 것 뿐이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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