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압도적 윙스팬’ 연세대 김경원, 전체 2순위로 KGC인삼공사의 부름 받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9-11-0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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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점프볼 편집부] 유력한 로터리픽 후보였던 빅맨 김경원이 KGC인삼공사로 향한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연세대 출신의 빅맨 김경원의 이름을 불렀다.

김경원은 고려대 박정현과 함께 올해 대학무대에서 쌍두마차를 이뤘던 센터다. 신장은 198.1cm로 다른 빅맨들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215cm의 어마어마한 윙스팬이 그 단점을 깨끗하게 지워냈다. 덕분에 연세대도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올해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MVP를 동시에 차지한 김경원은 대학 시절 내내 우승으로 매 시즌을 마무리 했다.

남달랐던 긴 팔 덕분에 김경원은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좀처럼 리바운드상을 놓치지 않았다. U18, U19 청소년대표팀 승선은 물론, 지난해와 올해는 이상백배 대학선발팀에도 합류해 인사이드의 든든한 한 축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16경기 평균 13.5득점 10.8리바운드 1.5어시스트 1.3스틸 2.1블록으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긴 팔을 활용하면서 블록 1위는 당연히 김경원의 몫이었다.

남다른 신체 조건으로 수비력도 선보여왔던 덕분에 김경원은 박정현 만큼이나 프로 구단의 관심을 받은 것이 사실. 다만, 공격력에 있어서는 분명한 발전을 이뤄야한다는 게 프로 관계자들의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공격력이 아예 없는 편도 아니다. 또래 빅맨들에 비하면 농구 이해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프로의 손길이 더해진다면 공수 모두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스트레치 빅맨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프로 무대로 향하게 된 캡틴 독수리. 과연 김경원이 그간 받아온 기대에 부응해 프로 무대에서 더 훨훨 날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Comment_은희석 연세대 감독
자기 역할에 충실한 선수다. 골밑에서는 피벗이나 포스트 장악력이 뛰어나다. 다만, 프로에서는 더 큰 선수들이 수비를 할 것이기 때문에 돌파도 가능해야한다는 주문을 계속 해왔다. 프로에서 백업 역할을 착실하게 하고, 여러 가지 활용도를 보면 분명 좋은 선수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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