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점프볼 편집부] 가장 많은 시선을 끌어모았던 문상옥은 KT로 향하게 됐다.
부산 KT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중앙대 출신의 포워드 문상옥의 이름을 불렀다.
190cm의 신장에 200cm의 윙스팬을 자랑하는 문상옥은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포워드 중 최대어로 꼽혔다.
전반기만 해도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며 성균관대 박준은에 밀리는 듯한 평가를 받았지만, 후반기 중앙대의 폭발적인 상승세의 중심에 서면서 그 평가를 완전히 뒤집었다. 덕분에 중앙대도 4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르며 자존심을 지켰다.
문상옥은 중앙대 3학년이 되던 시절, 프로로 떠난 형들의 자리를 제대로 메워냈다. 지난해에는 정규리그 전 경기에 나서 18.9득점 7.2리바운드 2.4어시스트 1.6스틸로 활약, 맏형이 된 올해도 16.9득점 5.7리바운드 2.3어시스트 1.8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긴 윙스팬에 왼손잡이라는 점은 문상옥의 가장 큰 메리트다. 수비에서도 강점을 보이지만 부지런히 슛 찬스를 살피며 쏠쏠한 3점슛을 터뜨려줄 수 있기에 프로 구단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성공률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지만, 정규리그만 봐도 첫 두 경기를 제외하고는 매 경기 3점슛을 꽂았다는 점에서 그 꾸준함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자유투 성공률도 대학리그 전체 1위였으며, 특히 4학년 때 기록한 96.4%는 대학리그 출범이래 한 시즌 최고 성공률이기도 하다.
보완점으로는 전술 이해도가 꼽힌다. 프로 무대는 대학보다 더 세밀한 전술을 요구하는 만큼, 문상옥은 더 부지런하게 팀에 녹아들 필요가 있다. 세밀함까지 갖춘다면 문상옥도 자신의 잠재력을 더욱 폭발 시킬 수 있을 것이다.
Comment_양형석 중앙대 감독
중앙대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했고, 해준 선수다. 다만 가지고 있는 테크닉에 비해서 해결사로서의 의지, 과감성, 근성은 조금 더 갖출 필요가 있다. 왼손잡이인 탓에 오른쪽 돌파가 미숙하기도 했는데, 이 부분은 개인훈련을 통해 충분히 보완을 했다. 무빙을 전제로 한 슛 연습도 꾸준히 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향상될 것이라 생각한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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