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한양대 '육상농구 대장' 박상권, SK에 16순위로 지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9-11-04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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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점프볼 편집부] 한양대 '육상농구' 선두에 섰던 박상권(193.8cm, F)이 SK에 지명됐다.

박상권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SK에 2라운드 6순위로 지명됐다.

한양대는 전통적으로 육상농구라 불리는 빠른 트랜지션이 팀 칼라였다. 정재훈 감독 역시 부임 이후 박상권을 중심으로 한 육상농구를 바랐고 큰 효과를 얻었다. 준수한 신체 조건에 빠른 발까지 갖춘 박상권은 트랜지션을 강조하는 프로 무대에서 많은 역할을 해낼 수 있다.

2013 U16 아시아 청소년 대표팀으로 활약한 박상권은 이후 장신 포워드로서 이름을 날렸다. 비록 한양대 3학년 때 찾아온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1년을 통째로 쉬어야 했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4학년부터 다시 박상권이라는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4학년 성적은 14.6득점 4.0리바운드 1.3어시스트. 큰 부상을 당한 만큼 과거의 위력을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달리는 포워드가 얼마나 무서운지 코트에서 마음껏 드러냈다. 3점슛 능력이 떨어진다는 건 약점이지만, 속공 마무리와 돌파, 그리고 소위 말하는 '긁히는 날'에 보이는 폭발력이 강점이다. 다만 볼이 없을 때의 움직임이나 정밀함을 요구하는 약속된 플레이는 더 녹아들 필요가 있다.

박상권의 농구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아직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리지 못한 만큼 프로 무대에서의 반전이 필요하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다.

Comment_정재훈 한양대 감독
무언가를 하려는 의지가 정말 강한 친구다. 큰 부상으로 인해 좌절할 수 있었지만 다시 뛰고 싶다는 열정 하나만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존재다. 하루에 1,000개씩 슛 연습을 했고 후배들을 이끌고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한다. 감독의 입장에선 정말 고마운 선수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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