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오리온이 다시 한 번 변화를 갖는다.
고양 오리온은 4일 오전 KBL(한국농구연맹)을 통해 외국선수 올루 아숄루의 교체 사실을 알렸다. 지난달 14일 오리온은 아킬레스건 파열로 마커스 랜드리를 잃으며, 아숄루의 대체 영입 소식을 알렸던 바 있다.
랜드리의 빈 자리는 빠르게 메워냈지만, 그 효과는 미미했다. 아숄루는 10월 19일 서울 SK 전에서 데뷔, 현재까지 6경기 평균 14분 25초를 뛰며 10.2득점 5.5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6경기 중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경기도 2경기 밖에 되지 않아 오리온의 짐을 크게 덜지 못했다.
결국 KBL 데뷔전을 치른지 3주가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오리온은 결단을 내렸다. ‘기타 사유’로 인한 외국선수 교체이기 때문에 두 장의 카드 중 한 장을 2라운드 초반에 소진하게 된 것.
이에 따라 오리온에 새롭게 합류하 선수는 보리스 사보비치(208cm)다. 1987년생, 만 32세의 사보비치는 보스니아 태생으로 2009년 NBA의 문을 두드렸지만 지명을 받지는 못했다. 이후 독일, 이탈리아, 세르비아, 터키 등 유럽 무대에서 꾸준하게 커리어를 쌓아왔다.
지난 2018-2019시즌에는 폴란드의 스텔멧 지엘로나 고라(Stelmet Zielona Gora)에서 7경기 평균 13.3득점 5.9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시즌 중 러시아의 아브토도르 사라토브(Avtodor Saratov)에서 18경기에 출전, 평균 13.8득점 4.1리바운드 1.6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쳤다. 최근 FIBA 유로컵에 참가해서는 14.0득점 7.8리바운드 1.0어시스트 1.7블록에 3점슛 성공률 35.7%를 남기기도 했다.
오리온은 지난 3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패배하며 2연패를 기록, 시즌 3승 8패로 9위까지 내려앉았다. 오리온이 오는 9일 원주 DB와의 원정경기로 일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사보비치가 빠른 합류로 팀에 숨통을 틔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유로바스켓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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