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오리온의 부름을 받은 사보비치가 최종 합류에 성공할 수 있을까.
고양 오리온은 4일 오전 마커스 랜드리의 대체 선수로 불러들였던 올루 아숄루를 떠나보내고 보리스 사보비치(32, 208cm)를 영입한다고 알렸다. 아숄루가 합류 후 6경기에서 평균 10.2득점 5.5리바운드로 저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
더욱이 팀의 주포 중 하나인 허일영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약 4~5주 동안 공백이 예상되면서 오리온은 특단의 조치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이로써 오리온은 2라운드 초반, 창원 LG에 이어 두 번째로 ‘기타 사유’로 인한 교체, 즉 외국선수 교체 카드 두 장 중 한 장을 소진하는 팀이 됐다.
사보비치의 영입 소식을 알린 추일승 감독은 “정통 인사이더 스타일의 선수인데 밖에서 3점슛도 던질 줄 안다. 유럽 선수들이 갖고 있는 특유의 성향인데, 인사이드에서 밖으로 돌아 나와 던지는 능력이 있다”며 그를 소개했다.
정상적인 합류 가능성이 높지만, 100% 확정이 된 상태도 아니다. 2018-2019시즌 종료 이후 소속팀 없이 쉬어온 시간이 있기 때문에, 오리온은 오는 9일 DB 전을 앞두고 빠르게 사보비치를 불러들여 신체 검사 진행 후 선수의 상태를 살필 예정이다.
이에 오리온 관계자도 “쉬어간 시간이 있어 신체 검사부터 해야 한다. 대부분의 외국선수들이 거치는 과정이다. 토요일(9일)에 경기가 있기 때문에, 이번 주 내로 빠르게 불러들여 살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로리그에서 활약한 훌륭한 선수다. 농구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아무래도 팀에 안정감을 더하기 위해 영입을 고려하게 됐다”라며 사보비치의 영입 이유를 밝혔다.
과연 사보비치가 고양에 무사 착륙할 수 있을까. 갈길 바쁜 오리온이 새로운 식구의 완연한 합류로 반등을 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취재_ 강현지 기자
# 사진_ 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