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퓨어 PG’ 전성환, 1라운드 4순위로 오리온의 선택 받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9-11-04 11:2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서울/점프볼 편집부] 포인트가드 최대어 전성환이 오리온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고양 오리온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상명대 포인트가드 전성환을 지명했다.

애초 전성환은 올해 드래프트 참가자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가드 중 한 명이었다. 고려대 김진영이 공격력에서 호평을 받은 가드였다면, 전성환은 팀을 이끌어갈 운영 능력에 있어 가장 좋은 기량과 센스를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전성환은 프로무대를 휩쓸었던 ‘매직핸드’ 김승현을 보고 자랐다. 대구 출신으로 계성중과 계성고를 거쳐 상명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한껏 알렸다. 남다른 패스 센스를 기반으로 실력을 키운 덕분에 출전하는 대회마다 어시스트상은 대부분 전성환이 차지해왔다.

덕분에 상명대에 입학해서도 4년 내내 꾸준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고, 어시스트 수치는 2.8-5.4-5.5-6.1개로 꾸준히 상승했다. 특히 지난 5월 이상백배 대학선발팀에 합류했던 전성환은 남다른 리딩 능력을 선보이며 한국 대학선발팀의 2승 1패 우승의 한 축이 되기도 했다.

꾸준히 발전을 이룬 전성환의 리딩 능력은 프로 무대에서도 분명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더 많은 모습을 요구하는 프로 무대에서 갖춰야 할 부분도 있다. 코트 시야가 넓고 수비 능력도 좋지만, 슛이 다른 가드 자원들에 비해 많이 약하다는 점이 아쉽다. 특히 경기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체력이 떨어져 슛 정확도가 떨어졌던 모습은 분명 바뀌어야 할 부분이다. 그러나 어쩌면 이는 선수층이 얇아 홀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많았던 상명대 특성 탓이었을 수도 있다. 더 든든한 선배들이 많은 프로에서라면 본연의 장점을 더 잘 발휘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전도 잘 해내갈 수 있길 기대한다.

Comment_ 이상윤 상명대 감독
득점보다 어시스트에 욕심을 내는 선수다. 득점을 해줄 필요도 있는데, 일단 팀을 이끌어가는 데에 있어서는 든든하다. 또, 어떻게 저런 패스를 할까 싶을 정도로 센스가 좋다. 상대의 압박 수비에도 당황하지 않고 팀을 끌고 나간다. 인성도 좋아서 프로에 간다면 감독들이 좋아할 만한 선수다. 볼을 운반하는 볼 핸들러로서는 최고다.

# 사진_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편집부 편집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