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고졸 신화 이어갈 SK 김형빈 “1라운드 지명만으로도 감사하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11-04 1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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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1라운드 지명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송교창(KCC), 서명진(현대모비스)의 뒤를 이을 ‘고졸 신화’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김형빈(200cm, C)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서울 SK의 전체 5순위 지명을 받았다.

지명 후 김형빈은 “홀가분하다.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그저 지명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1라운드 지명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SK는 예비 신인들이 가고 싶어하는 팀들 중 하나다. 럭셔리하며 서울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메리트가 있다. 김형빈은 “그동안 좋아했었던 팀이다. 또 유명하면서도 팬들 역시 많은 팀 아닌가. 그런 팀이 나를 지명해줬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은 김형빈을 호명한 후 “재능을 보고 뽑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의 말대로 김형빈은 좋은 신체 조건에도 정확한 점프슛을 갖춘 선수다.

김형빈은 “(문경은)감독님이 원하는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 다양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해주셨는데 이를 바탕으로 팀에 빨리 녹아들겠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당장 김형빈에게 많은 기회가 돌아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10개 구단 중 빅맨 라인이 가장 탄탄한 팀.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보고 배울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민수, 송창무 선수의 힘과 몸을 이용한 기술을 배우고 싶다. 모든 선수들에게 배울 점이 있다. 행운아인 것 같다.” 김형빈의 말이다.

구력은 짧지만 김형빈의 미래 가치는 높았다. 그러나 한 가지 우려스러운 부분은 바로 몸 상태. 특히 농구 선수로서 가장 중요한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 역시 떠돌고 있다.

김형빈은 “오해다(웃음). 재활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 수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끝으로 김형빈은 “조기프로진출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의 좋은 결과가 미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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