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우승 DNA 장착하고 안양 가는 김경원 “기본에 충실한 선수 될 것”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1-04 19:5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기본에 충실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안양으로 향하는 김경원(198.1cm, C)이 프로 무대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연세대 출신 김경원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안양 KGC인삼공사에 지명받았다. 신장에서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215cm의 윙스팬으로 걷어내는 리바운드, 블록슛이 장점이다. 올해 대학리그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블록상을 받은 이후 정규리그 MVP, 챔피언결정전 MVP를 모두 휩쓸만큼 존재감이 남다르다. 오세근의 백업으로서는 골밑 무게감이 다르긴 하지만, 김승기 감독은 힘을 기르면서, 속공 가담에 가능해줄 자원으로 보고 있다.


드래프트를 마친 김경원은 “1순위의 영광도 있긴 하지만, 2순위도 기분이 좋다. 얼떨떨하다”라고 소감을 전한 그는 “단상위에 올라갔는데, 순간 초등학교 때 기억이 스쳐지나갔다. 부모님이 그간 뒷바라지 해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는데,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대경중, 경복고, 연세대까지. 아마추어 시절 우승만 12번. 우승 DNA를 안고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낸 그는 “중학교 때 한 번, 고등학교 때는 3년 동안 7번, 대학 때는 챔프전 4번 우승을 했다. 하지만 프로에 간다면 내가 뭘 보여준다기 보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도움이 되고, 기본부터 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2순위 픽에 대해서는 “솔직히 (박)정현(고려대)이를 제외하면 순위를 예상하기 어려웠다. 확신은 못했다”라고 웃어보이며 “꼭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현재 부상이 없어 팀과 손발만 맞춘다면 깜짝 투입까지도 가능해보일 자원인 가운데 그는 “만약 경기에 투입된다면 기본적인 것, 수비, 리바운드에 집중하겠다”라고 프로 무대를 바라봤다.


2019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뽑힌 신인들은 정규리그 13번째 경기부터 뛸 수 있는 가운데, 김경원은 오는 13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부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