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주간 MVP] ‘켐바 낙현’ 김낙현 & ‘LG 난세영웅’ 해리스

고종현, 배현호 / 기사승인 : 2019-11-05 0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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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종현, 배현호 인터넷기자] 지난 한 주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누구였을까? 점프볼이 실시하는 2019-2020시즌 주간 MVP 투표에서 인천 전자랜드의 김낙현과 창원 LG의 마이크 해리스가 선정됐다. 김낙현은 3경기 평균 17.0득점을 기록하며 전자랜드의 단독 선두를 이끌었고, 해리스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최하위 LG(10위)의 한줄기 희망이 됐다. 이번 JB주간 MVP 투표는 점프볼 편집부 및 인터넷기자 27명이 참여했다. (대상 경기:10월 29일~11월 3일. 기록은 4일 기준)

국내 선수 주간 MVP
김낙현(전자랜드, 15표)
3경기(3승 0패), 17.0득점 3.3어시스트 3점슛 3.3개
전자랜드 김낙현이 가장 많은 표(15표)를 받으며 국내 선수 주간 MVP에 올랐다. 1주 차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MVP 선정이다. 그는 10월 29일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3점슛 5개 포함, 23점을 터뜨렸다. 이는 양 팀 선수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 기록. 3점슛 성공률은 무려 55.6%(5/9)에 달한다. 김낙현의 3점슛 5방에 힘입은 전자랜드는 원정에서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김낙현은 1일 전주 KCC전에서는 10득점을 기록, 득점에서 크게 돋보이지 않았지만 5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김낙현은 3일 LG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날아올랐다. 전자랜드가 LG에 8점차로 끌려가던 3쿼터 막판, 흐름을 바꾸는 3점슛을 터뜨렸고 4쿼터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의 역전승을 주도했다.

김낙현의 맹활약에 전자랜드도 순항 중이다. 10경기에서 두 번의 4연승을 거두며 단독 1위(8승 2패)를 달리고 있다. 이는 팀의 주축인 정효근(상무)의 입대와 김상규(현대모비스)의 이적으로 포워드 라인에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 이러한 전자랜드의 초반 돌풍은 김낙현이 있기에 가능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 폭발적인 득점력과 더불어 승부처에서의 한 방까지 갖춘 김낙현은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김낙현은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어떤 선수 앞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눈에 띈다. 핵심 식스맨에서 전자랜드의 에이스로 거듭난 김낙현. 그가 지금의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2위: 김선형(SK, 11표)
2경기(1승 1패), 20.5득점 4.0어시스트 6.5리바운드
김선형은 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2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 더블을 작성, 서울 SK의 승리를 이끌었다. 백투백으로 이어진 3일 안양 KGC 인삼공사 전에서는 팀이 패배하며 빛이 바랬지만 홀로 21득점을 뽑아내며 여전한 득점력을 이어갔다. 두 경기 연속 20+득점을 기록한 김선형이 총 27표 중 11표를 받으며 주간 MVP 2위에 선정됐다.

그 외: 김민구(DB, 1표)

외국 선수 주간 MVP
마이크 해리스(LG, 14표)
3경기(1승 2패), 29.3득점(3점슛 4개) 10리바운드
LG에 난세영웅이 등장했다. 버논 멕클린의 대체 외국선수로 LG에 합류한 마이크 해리스가 그 주인공이다.

해리스는 데뷔전부터 유감없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10월 31일 원주 DB와의 원정경기에서 41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것. 외곽에서는 총 7방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이날 해리스가 기록한 41득점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비록 팀은 연장 접전 끝에 패했으나(83-89) 해리스의 능력은 기록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해리스는 이틀 후(2일) KGC 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도 빛났다. 3점슛 4개를 포함 22득점을 기록한 해리스는 팀 동료 캐디 라렌(22득점)과 44득점을 합작했다. 득점 3위(21.67)를 달리고 있는 라렌과 해리스의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증명된 셈이다. 특히 4쿼터 1분 22초를 남기고 터진 결승 3점포(71-69) 이후 홈팬들에게 세리머니를 선사한 장면은 시즌 베스트 영상 후보에 올라가도 무방할 정도였다.

이렇듯 ‘해리스 효과’를 톡톡히 보던 LG는 선두 전자랜드를 만나 다시 한 번 위기에 빠졌다. 해리스(25득점)와 라렌(19득점)이 두 경기 연속으로 44득점을 합작했으나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미비했던 것. 김동량(12득점)과 강병현(8득점)이 20득점을 합작했지만 각각 18분 이상을 소화한 박병우와 정성우가 무득점에 그쳤다. 국내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LG였다.

신장(197.4cm)이 크지는 않지만 머리 뒤에서 슛을 던지는 특유의 폼과 뛰어난 점프 능력으로 LG팬들에게 희망을 선사한 해리스. 그가 합류하기 전 68.2점에 그쳐있던 LG의 팀 득점이 80점으로 10점 이상 증가했다. 과연 해리스가 앞으로 LG 반등의 기회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위 : 닉 미네라스(삼성, 9표)
2경기(2승), 29득점 6리바운드 2.5스틸

닉 미네라스가 드디어 홈 개막전을 치렀다. 미네라스는 2일 열린 DB와의 홈경기에서 27득점을 기록했다. 미네라스는 전반전 무득점에 그치며 잠시 주춤하는 듯 보였으나 후반전에만 20점을 몰아넣으며 의구심을 떨쳐냈다. 특히 연장전에서 기록한 7득점은 팀의 홈 개막전 승리(100-90)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미네라스의 후반 집중력이 여실히 빛난 순간이었다.

3일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는 미네라스가 31득점을 폭발시킨 서울 삼성이 일주일 전 맞대결 패배(76-92)를 설욕(82-74)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날도 미네라스는 4쿼터에만 13점을 폭발시키며 경기 후반부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득점 4위(20.8)에 오르며 팀의 2연승 행진을 이끈 미네라스. 과연 미네라스가 11월 둘째 주 SK와 LG의 맞대결에서도 삼성의 연승 행진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그 외 : 브랜든 브라운(KCC, 4표)

JB 주간 MVP
WEEK1 : 김낙현(전자랜드) / 오누아쿠(DB)
WEEK2 : 허훈(KT) / 라렌(LG)
WEEK3 : 허훈(KT) / 할로웨이(전자랜드)
WEEK4 : 김낙현(전자랜드) / 해리스(LG)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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