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대학을 씹어먹고 나올 거다. 못 씹어먹으면 졸업하기 전에 못 나오는 거다(웃음).”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9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이하 드래프트)가 열렸다. 이곳에는 드래프트 참가 선수와 학부모, 이들을 응원하는 재학생 선수들로 가득했다. 이 가운데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선수도 눈에 띄었다. 그 중 한 명은 휘문고 센터 이두원이다.
이두원은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측정한 신장이 204.7cm라고 했다. 이번 드래프트 최장신 이윤수(DB)의 202.7cm보다 더 크다. 물론 현재 대학 무대에서 210cm와 206cm의 이사성(경희대)과 조우성(동국대) 등이 있지만, 관심이 쏠리는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더구나 안양고 졸업 예정 선수인 김형빈(SK)처럼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했다면 박정현(LG)과 함께 1순위 경쟁을 펼쳤을 거라는 평가를 듣는 선수다.
이두원은 “김형빈도 나오고, 아는 형들이 있어서 (드래프트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해서 처음으로 왔다”며 “재미있다. 딱 갈 거 같은 형들이 그 팀에 갔다. 그러면서 의외의 선발도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드래프트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이두원은 상대팀 선수로 맞대결을 펼친 김형빈에 대해 “버티는 힘이 있고, 슛이 진짜 좋다. 프로에서 슛 하나로 먹고 살 거다”고 김형빈의 장점을 슛으로 꼽았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들은 대학 입학 전형을 치르고 있으며, 합격자 발표는 11월 중순 이후 이뤄진다.

이어 “보완할 점은 보완할 거다. 특히 형들이 힘이 세기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요즘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있고, 역도가 좋다고 해서 역도 훈련도 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자랜드 선수들이 비시즌 동안 역도 훈련을 소화하며 효과를 봤다. 이두원은 “진짜 힘들다(웃음). 고중량을 기술로 들어야 해서 밸런스에 좋고, 힘도 강해지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진짜 힘들다”며 “손도 다 까졌다. 역도를 하다가 그런 거다. 그렇지만, 좋은 효과가 있다”고 했다.
이두원은 “대학에 들어가면 이두원이란 이름을 빛내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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