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신인도 주말에 못 뛰는데…DB 윤호영, 발등 골절로 4주 이탈 초비상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1-05 12: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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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DB에 부상 악령이 또 다시 닥쳤다.

원주 DB는 지난 2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0-100으로 패했다. 직전 경기 상대였던 창원 LG와 더불어 두 경기 연속으로 연장 승부를 펼쳤던 DB는 또 다시 승패를 반복하는 상황에 놓이며 시즌 7승 3패, 공동 2위로 소폭 내려앉았다.

원정길에서의 패배도 아쉽지만 이날 더욱 뼈아팠던 것은 DB의 공수 양면을 조율하는 윤호영의 부상. 윤호영은 삼성 전 4쿼터 1분 41초를 남기고 속공 상황에 가담하던 중 함께 달려가던 문태영의 발을 밟으며 쓰러졌다. 직후 많은 고통을 호소하던 윤호영은 결국 연장전이 끝나는 순간까지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병원 검진 결과 윤호영은 오른쪽 발등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DB 관계자는 “삼성 전에서 다친 발등 검사를 받았는데, 부상 부위가 완전히 낫는 시간만 3주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 재활을 하며 정상적인 운동 컨디션을 찾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한 달 정도 뛰지 못할 것 같다”며 윤호영의 상태를 알렸다.

앞서 DB는 이미 가드 라인에서 허웅과 김현호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며 남은 국내선수 10명이 모두 12인 엔트리에 진입,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다행히 허웅과 김현호는 오는 주말 백투백 경기에 복귀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윤호영의 이탈은 한 선수의 부상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DB가 2일 삼성 전 이후 6일 간의 휴식을 취하고 9일 고양 오리온 전, 10일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 나서는 가운데, 여전히 선수 가용 폭이 좁기 때문에 체력 문제를 떨쳐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전날인 4일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센터 이윤수, 포워드 김훈을 신인으로 불러들이긴 했지만, 이들은 DB의 정규리그 13번째 경기인 12일 전주 KCC 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결국 DB에게는 오는 주말 백투백 경기가 큰 분수령으로 다가오게 됐다. 윤호영의 빈자리는 김태홍을 비롯해 김창모, 윤성원 등이 메워줘야 하는 상황에서 과연 DB가 큰 위기를 넘길 수 있을까.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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