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라면 아니다” S-더비 막판, 8초 바이얼레이션은 정확한 판정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11-05 2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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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민준구 기자] “NBA라면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FIBA 룰이라면 맞다.”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두 번째 S-더비는 74-71로 SK가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내내 뜨거운 승부가 펼쳐졌다. 종료 부저가 울리기 전까지 결과를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실책이 두 팀의 희비를 갈랐다.

삼성이 승리할 수 있었던 기회도 분명 있었다. 71-72로 밀린 상황에서 최준용이 8초 바이얼레이션을 범했다. 공격 제한시간이 ‘16’으로 바뀌는 순간 최준용이 하프코트를 넘어갔지만 정확히 8.1초 만에 넘어가면서 실책이 됐다.

최준용과 SK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번복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홍기환 KBL 심판부장은 ‘정심’임을 다시 한 번 이야기했다.

“FIBA 룰을 기준으로 한 KBL에선 공격 제한시간이 ‘16’으로 바뀌는 순간 8초 바이얼레이션이 맞다. FIBA는 볼을 처음으로 터치하는 순간부터 1초가 지난 후 공격 제한시간이 줄어든다. 최준용이 하프코트를 넘어선 건 8.1초가 넘어간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심이다.”

만약 NBA였다면 판정은 달라졌다. NBA는 2011-2012시즌부터 공격 제한시간 16초가 아닌 15초부터 8초 바이얼레이션으로 판정한다.

홍기환 부장은 “NBA는 볼을 처음으로 받는 순간 공격 제한시간이 줄어든다. 그래서 16초가 되는 순간까지 8초 바이얼레이션으로 보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천재일우의 기회를 얻었다. 27.9초를 남긴 상황에서 대역전극을 만들어낼 수도 있었다. 하지만 델로이 제임스의 패스가 김준일을 거쳐 삼성 벤치로 향하면서 승리의 기대를 접을 수밖에 없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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