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이현중, 데이비슨 대학 시범경기서 15분 출전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5 2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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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한국 농구 유망주 이현중이 소속팀 데이비슨 대학이 글렌빌 주립대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102-94로 승리를 거두었다.

데이비슨 대학은 5일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벨크 아레나에서 열린 NCAA 2019-2020 프리시즌 경기에서 시원한 승리와 함께 프리시즌을 마쳤다.

이날 경기에는 한국인 유망주 이현중도 15분간 출전해 3득점 2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했다.

2000년생, 202cm의 이현중은 삼일중, 삼일상고 출신으로 호주 NBA 아카데미를 거쳐 데이비슨 대학에 입학한 농구 유망주다. 농구 스타 성정아 씨의 아들로, FIBA가 개최하는 연령대별 국제대회에 한국 청소년대표선수로 빠짐없이 출전해왔다.

비록 이 경기에서는 출전 시간이 길진 않았지만, 이현중은 비시즌 동안 현지 코치 및 전문가들 사이에서 "좋은 지도자(밥 맥킬롭)를 만났다", "데이비슨 대학이 좋은 슈터 유망주를 얻었다"는 평가 속에서 시즌을 준비해왔다. 데이비슨 대학에서 31번째 시즌을 맞는 맥킬롭 감독도 "올 시즌에는 벤치를 더 성장시키고, 많이 활용할 것"이라는 언론 인터뷰를 한 바 있었다.

그러나 이날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신입생보다는 기존 선수들이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이 가운데, 이현중은 3점슛 4개를 시도해 1개를 넣었고, 그 외 실책 1개를 기록했는데, '샬럿 옵저버' 지는 이현중에 대해 '길고 볼 스킬이 좋으며, 슛 거리가 긴 전형적인 데이비슨 대학 포워드 스타일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올 시즌 데이비슨 대학은 지난 시즌 활약한 주력 멤버들 대부분이 돌아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NBA 드래프트 참가를 신청했다가 철회한 4학년 가드 존 구드먼슨은 이날 가장 오랜 시간(35분)을 뛰며 17득점을 기록했다. 최다득점자는 3학년 켈란 그레이디로 26득점을 기록했다. 그레이디는 지난 시즌에도 애틀랜틱 10 디비전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린 팀내 최고득점자 중 하나이다. 그 외 팀내 최고 슈터 루크 프램튼도 3점슛 6개로 20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맥킬롭 감독은 공식 인터뷰를 통해 "필요할 때 빅 플레이가 나와주면서 승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구드먼슨의 3점슛이 터지면서 후반무렵부터 점수차를 두 자리로 벌려갔다.

올 시즌 데이비슨의 신입생은 이현중과 데이비드 크리스텐슨 뿐이다. 이현중은 한국, 크리스텐슨은 덴마크 출신으로 두 선수가 출전시간을 얻기 위해서는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할 것이다.

데이비슨 대학은 해외 유망주들을 받아들여 잘 키워내는 다국적 군단으로도 유명하다. 구드먼슨은 아이슬란드 출신이고 2힉냔 루카 브리코비치는 오스트리아, 데이비드 체우포위츠는 스웨덴, 넬슨 보치-이덤은 잉글랜드 태생이다. 각기 다른 문화권에서 온 선수들이기에 팀 문화에 잘 녹아들고,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데이비슨 대학은 9일 메릴랜드 아나폴리스에서 오번 대학을 상대로 정규시즌을 시작한다.






#사진=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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