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1R MVP’ 허훈 KT vs. ‘평균 29.3점’ 해리스 LG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1-06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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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부산 KT와 창원 LG가 연패를 하지 않기 위해 서로를 꼭 이겨야 한다. 하지만, 부상 선수들이 있어 완벽한 전력은 아니다. KT는 앞선 전주 KCC와 맞대결에서 알 쏜튼 없이 경기를 치렀다. LG는 김시래와 조성민이 부상으로 2경기 결장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1라운드 MVP에 선정된 허훈과 교체되자마자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마이크 해리스의 득점 대결이다. 허훈과 해리스의 득점 대결을 팬들을 즐겁게 할 것이다. 대신 허훈은 팀 동료를 살려줘야 하고, 해리스는 KBL 최장신 바이런 멀린스와 높이 대결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 부산 KT(5승 5패, 5위) vs. 창원 LG(3승 9패, 10위)
- 오후 7시 @부산사직실내체육관 / SPOTV2
- 1차전 결과 : LG 79-76 KT
- KT 허훈, 1라운드 MVP 시상
- LG 마이크 해리스, 평균 29.3점 비공식 1위
- 박정현 데뷔전 여부 관심

허훈은 지난 1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18.2점 3.8리바운드 6.2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51.0%(25/49)를 기록하며 1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시상은 홈 첫 경기에서 이뤄지기에 허훈은 이날 경기 전에 1라운드 MVP 트로피를 받을 예정이다.

허훈이 1라운드 MVP를 받을 수 있었던 건 2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한 덕분이다. 그 중 한 경기가 LG와 맞대결이다. 허훈은 LG와 1라운드 경기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32점(5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올렸음에도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더구나 경기 막판 욕심을 부린 것이 패배의 원인이었다. 허훈은 이후 좀 더 동료를 기회를 살려주는 패스에 더 신경을 쓰며 한 단계 더 성장했다.

허훈이 득점력뿐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경기를 풀어나간다면 1라운드 패배의 아쉬움을 씻을 수 있을 것이다.

알 쏜튼의 출전 여부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 쏜튼은 지난 3일 KCC와 경기를 앞두고 팀 훈련 중 가벼운 허리 부상을 당했다. 5일 오후 팀 훈련을 참여한 쏜튼은 6일 오전 훈련까지 소화한 뒤 출전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쏜튼이 나서지 못한다면 멀린스가 혼자서 40분을 책임져야 한다. 멀린스는 30분 이상 출전할 경우 지치는 경향이 있다. KCC와 경기에선 36분 59초 출전했다. 쏜튼의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건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는 의미다. LG가 캐디 라렌을 내보낼 때 김민욱, 김현민, 이정제 등이 활약하며 멀린스에게 휴식 시간을 줘야 한다.

LG는 버논 맥클린 대신 해리스를 영입해 부족했던 득점을 채우고 있다. 맥클린은 9경기 동안 총 39점, 평균 4.3점에 그쳤지만, 해리스는 데뷔하자마자 41점을 기록했다. 현재 3경기 평균 29.3점 10.0리바운드 1.7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6.2%(12/26)를 기록 중이다. 득점 규정 순위와 5점 차이(규정 93점, 해리스 88점)이기에 이날 KT와 경기 후 득점 1위에 올라설 것이 유력하다.

LG는 다만, 이날 역시 김시래와 조성민 없이 경기에 나선다. 두 선수는 부산으로 동행하지 않고,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대신 이날 4일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한 박정현이 출전 가능하다.

LG는 다른 팀보다 1~2경기 더 많은 12경기를 이미 소화했다. 이번 시즌 신인 선수들은 각 팀 13번째 경기부터 출전 가능하다.

다만, 박정현의 출전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박정현은 5일 KBL에서 진행한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뒤 부산에서 팀에 합류했다.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는 건 6일 오전 1시간 가량 코트 훈련을 하는 게 전부다.

박정현이 이날 데뷔하지 않는다면 8일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출전할 수 있다.

KT는 이날 이겨야만 단독 5위 자리를 지킨다. LG는 상위 도약을 위해선 연패를 당하지 않아야 하기에 이날 승리가 꼭 필요하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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