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앞둔 LG 박정현, “이제 프로선수구나 싶었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1-06 1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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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코트에 들어설 때) 이제 프로선수구나 싶었다. 어릴 때 생각도 났다. 여러 가지 만감이 들었다.”

지난 4일 2019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신인 선수들은 각 팀 13번째 경기부터 출전 가능하다.

창원 LG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2경기를 치렀다. 지난 드래프트에서 LG 유니폼을 입은 박정현(1순위)과 이동희(20순위)는 6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T와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KT는 이날 경기가 11번째. KT 신인 선수 문상옥(7순위)과 최진광(14순위)은 11일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경기부터 나설 수 있다.

박정현은 5일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뒤 밤 10시 즈음 팀에 합류해 6일 오전 전술 움직임을 맞춰본 뒤 슈팅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 한 시간 가량 남겨놓고 LG 선수들은 코트에서 몸을 풀었다. 이때 만난 박정현은 “데뷔를 할지 안 할지 아직 모른다”며 “감독님 마음인데 (출전한다면) 1분을 뛰든, 10분을 뛰든 죽으라고 뛰어야 하는 게 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앞둔 심정을 전했다.

대학농구리그에선 나이키 농구공을 사용하지만, KBL에선 몰텐농구공을 쓴다. 박정현은 “드래프트 전부터 농구공을 만져서 공이 바뀌는 건 괜찮다”고 개의치 않았다.

박정현은 10월 한 달 동안 교생실습을 다녀왔다. 온전히 훈련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박정현은 “10월 30일 교생실습을 마무리해서 지금 몸 상태는 70~80% 정도다. 새벽에 러닝 머신에서 1시간 이상 뛰며 몸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박정현은 데뷔 가능성이 있는 코트에 들어설 때 느낌을 묻자 “이제 프로선수구나 싶었다. 어릴 때 생각도 났다. 여러 가지 만감이 들었다”고 답했다.

드래프트 이후 LG 경기를 지켜봤다는 박정현은 “팀이 점점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주문하시는 제 역할,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스크린을 열심히 걸고, 궂은일을 많이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LG 현주엽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운동이 안 되어 있어서 출전 여부는 경기 상황을 봐야 할 거 같다. 다음이 홈 경기라서 (홈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지게 할지) 고민이다”고 박정현의 출전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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