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유니폼 입은 LG, 6경기 만에 원정 첫 승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11-07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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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임종호 기자] 원정 유니폼을 노란색으로 변경한 창원 LG가 6경기 만에 시즌 첫 원정 승을 거뒀다.


LG는 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82-71로 승리했다. 캐디 라렌(26점 10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국내 선수들이 지원사격이 더해지며 시즌 4승(9패)째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원정 8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더불어 KT전 4연승 행진도 이어가게 됐다.


LG는 개막 5연패로 시즌을 시작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메인 외국 선수로 데려온 버논 맥클린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 빈곤으로 인해 공격에서 자신감도 많이 결여된 모습을 자주 보였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3점슛을 10개나 터트리며 모처럼 외곽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한데다 득점 분포 역시 고르게 분산됐다.


노란 유니폼을 입고 나선 원정 경기서 LG는 올 시즌 처음으로 웃었다. 비시즌동안 선수단 구성이 많이 바뀐 LG는 유니폼 색상에도 변화를 택했다.


지난 시즌까지 LG는 빨간색(홈)과 흰색(원정)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홈에서는 두 가지 색상(레드&블랙)을 번갈아 착용 중이고, 원정에서는 기존의 흰색 대신 노란색 유니폼을 입는다.


LG는 시즌 전 열린 출정식에서 새롭게 선보일 유니폼을 팬들에게 공개한 바 있다. 이미 노란 물결에 익숙해 있는 팬들이나 선수들 사이에선 컬러풀해진 유니폼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LG 관계자는 시즌 전 열린 출정식에서 “홈 경기장 난간, 좌석도 노란색을 사용 중이고, 지난 해 플레이오프에서 노란 티셔츠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변화를 주게 됐다. 팬들에게 노란 물결이 인지가 되어 있고, 거부 반응이 없어서 원정 유니폼을 노란색으로 바꾸게 됐다. 잘 사용하지 않는 컬러라서 차별화를 주고 싶었다. 선수들 역시 만족스러워하는 눈치다”라고 말했다.


정성우 역시 노란색 유니폼이 어색하지 않다. 정성우는 “대경중을 나왔는데 그 때 노란색 유니폼을 주로 입었다. (원정 유니폼이)마음에 들고 되게 예쁘다”며 만족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KT전 승리로 연승의 발판을 마련한 LG의 다음 원정 상대는 현대모비스. 8일 홈에서 삼성을 만나는 LG는 14일 울산으로 이동해 승수 쌓기에 나선다. 국내 선수들의 화력이 살아난 LG가 집을 떠나서도 이러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1차전 패배를 되갚아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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