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TTL]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의 치열했던 6R 1-2위 경쟁

유용우 / 기사승인 : 2020-03-07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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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유용우 가자] 지난 5일 우리은행은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여섯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정규리그 1-2위전으로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를 거두면 1위 자리를 탈환하는 경기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거의 모든 대한민국 프로스포츠가 중단된 가운데, 유일하게 이어지는 여자프로농구가 스포츠팬들의 갈증을 달래주고 있다. 언론취재의 관심 또한 한 곳에 쏠리며 무관중경기와 아산에서 진행되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에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취재진이 경기장을 찾았다.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경기장은 아마추어 농구대회에서도 볼 수 없을 정도의 적막감이 느껴졌다. WKBL의 무관중경기 발표 후 경기장엔 선수단과 방송국 스텝, 진행요원 그리고 기자등 일부 허용된 인원만이 입장이 허락되고 있다.




경기장 입장시엔 입구에 들어서며 열체크, 마스크 착용, 입장과 퇴장시 손세정제 사용 그리고 이동 경위와 개인 신상파악을 위한 2장에 걸친 자세한 개인 문진표를 작성해야지만 코트에 들어설 수 있었다.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코트에서 제일 가까이 취재하는 사진기자들과 방송 카메라 스텝들 또한 경기중 마스크를 착용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취재를 진행한다.







여자프로농구 선수들은 여느때와 같이 몸을 풀고 경기를 준비하였다. 1-2위 순위가 바뀔 수 있는 경기였기 때문에 선수들의 얼굴에서 긴장감과 비장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

허리 통증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KB 박지수 또한 1-2위를 다투는 중요한 경기를 위해 침 치료등을 받으며 선발 출장을 준비중이었다.






점프볼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팬들의 함성이 사라진 경기장엔 양팀 감독들의 작전 지시와 선수단의 응원의 목소리로 경기장을 가득 찼다. 평소엔 들리지 않던 소리들이 들리며 양팀 감독과 선수단의 승리에 대한 갈증이 더 생생히 전달되었다.





작전 지시하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과 KB스타즈 안덕수 감독




WKBL 경기는 남자농구 못지않게 치열하며 선수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다. 여자농구 특유의 악착같은 수비와 끈질긴 몸싸움이 있다. 고통으로 가득 찬 선수들의 얼굴을 볼 때면 파울콜에 대한 아쉬움이 생긴다. 반박자만 더 빨리 콜을 불러주면 선수들의 부상을 막을 수 있을 텐데 하고 말이다. 1미터 앞에서 펼쳐지는 1-2위를 다투는 우리은행과 KB의 경기는 치열했다.








치열한 경쟁 펼치는 양팀 선수들







치열한 만큼 선수들은 매경기 부상에 노출되어 있다. 우리은행 김소니아가 루즈볼 상황에서 KB 쏜튼의 몸에 발을 눌리며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선발로 나선 박혜진은 현역 선수중에 9위로 정규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하였다.



우리은행 르샨다 그레이 14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


우리은행 김소니아 10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우리은행 박혜진 14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우리은행 박지현 40분 풀타임 출전, 9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5스틸 1블록



KB스타즈 박지수 19득점 15리바운드


KB 카일라 쏜튼 14득점 9리바운드

KB스타즈 박지수(19득점 15리바운드)와 카일라 쏜튼(14득점 9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우리은행의 전면전에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우리은행은 그레이의 14득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에 힘입어, 김소니아, 박혜진 박지현이 승부처에서 힘을 보태며 54-51로 승리하며 선두를 탈환하였다.






KB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선두 탈환한 우리은행

KB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우리은행은 6라운드를 가볍게 승리하며 출발하였고, KB와의 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위를 점유하며 정규리그 1위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 매직넘버 3으로 정규리그 1위를 노리는 우리은행은 7일인 오늘 5위인 삼성생명과 경기를 펼친다.


* TTL은 (THROUGH THE LENS)의 약자로 렌즈를 통해 본 농구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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