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 TTL] 플레이오프를 향한 하나와 신한의 명승부 그리고 정규리그 일시 중단

박상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3-11 0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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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박상혁 기자] 지난 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는 3위를 달리고 있었던 신한은행과 4위를 달리던 하나은행의 경기가 열렸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양 팀 간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었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WKBL 정규리그가 일시 중단되기 전 마지막 경기였다.






신한은행은 11일 동안 5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많은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했고 하나은행은 6일간의 휴식 후에 치러진 경기여서 체력적인 우위를 안고 경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우리 함께 이겨냅시다 !!!




경기 시작 전부터 양 팀의 파이팅이 지금까지의 경기보다 더 강하게 느껴졌다.



경기는 점프볼로 시작되었다.



무관중 경기는 계속되었다.


정규리그 일시중단 기간이 지난 이후에는 예전처럼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로 경기장이 활기찼으면 좋겠다.



신한은행에서는 이경은이 나와 볼 배급을 담당했다.




신한은행 한채진은 체력적인 열세해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고아라는 1쿼터에만 13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하나은행의 캡틴 백지은은 철통같은 수비로 신한은행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신한은행의 서덜랜드는 골밑에서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다.





신한은행 한채진과 김단비, 김아름은 신한은행의 득점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이 분위기를 잡아가려 할 때마다 하나은행에는 고아라가 맹활약했다.




하나은행의 강계리, 김지영은 고아라와 함께 빠른 발을 이용해 신한은행의 수비를 흔들었다.




경기가 흘러갈수록 양 팀 감독들의 분위기도 차이를 보였다.


하나은행 선수들이 코트에서 에너지를 내뿜을 때마다 하나은행 이훈재 감독은 계속해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독려했고 그와 반대로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에는 에이스 김단비가 있었다.



중요할때마다 3점슛을 성공시킨 김단비...




김단비의 3점 슛이 림에 빨려 들어간 뒤 하이파이브 하는 김단비와 김수연




집중 마크를 뚫고 파울에 이은 자유투까지 얻어내는 신한은행 김단비


벤치에서의 응원전 또한 코트 안 선수들의 열기 못지않게 뜨거웠다.




하나은행의 벤치에 있는 선수들은 경기 전에 미리 응원을 준비한 것처럼 정확하게 일정한 응원을 보여주었다.



하나은행 김지영은 빠른 발을 이용해 전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하나은행 김지영의 버저비터가 성공하자 환호하는 하나은행 선수단



전반에 중요한 3점 슛과 굿패스, 궂은일로 팀이 리드하는데 기여한 하나은행 백지은


경기는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전에도 하나은행의 공격은 매서웠다.

하나은행의 김예진은 전반전 리바운드 경합 과정 중 아찔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전에도 다시 나와 활약해 주었다.


후반전에는 마이샤가 전반전보다 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속공, 골밑 득점, 리바운드, 앤드원 그리고 벤치를 향해 세리머니까지...



그럴 때마다 하나은행의 벤치는 더욱더 들썩거렸다.


마이샤와 함께 하나은행의 김지영은 후반에도 활기찬 움직임으로 코트를 뜨겁게 달구었다.





분위기를 내어줄뻔하다가도 속공에 이은 득점과 앤드원으로 리드를 이어간 하나은행


하지만 안방에서 승리를 그렇게 쉽게 내어줄 신한은행이 아니었다.





4쿼터에는 신한은행의 추격이 매서웠다.


한채진, 이경은은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신한은행이 공격을 몰아치며 하나은행을 턱밑까지 쫓아가자 벤치 분위기는 다시 살아났다.



덩달아 하나은행 벤치 또한 바빠지기 시작했다.



하나은행 신지현은 수비와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5반칙 퇴장을 당하였다.





마이샤는 추격을 당하는 와중에도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위기의 순간 하나은행에는 역시 강이슬이 있었다.





강이슬은 머뭇거림 없이 자신 있게 3점 슛으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심판의 판정에 아쉬워하는 하나은행 김지영





경기가 잠시 끊어진 틈을 타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내리는 하나은행 이훈재 감독




마지막까지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려는 신한은행 서덜랜드



3점 슛으로 추격을 허락하지 않은 하나은행 강이슬



팀원인 강계리와 소통하는 하나은행 강이슬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의 사활이 걸린 경기에서 하나은행이 웃을 수 있었다.



끝까지 추격을 해보았지만 승리를 가져가지는 못한 신한은행 서덜랜드





하나은행 선수단은 1승 이상의 귀중한 승리를 따내며 3위를 탈환하게 되었다.



반대로 신한은행은 3위 자리를 내어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서 한 발짝 밀려나게 되었다.





하나은행은 고아라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9점, 마이샤가 15득점 7리바운드, 강이슬이 부상을 안고 출전했음에도 15득점, 김지영 13득점, 강계리 10득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18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한채진이 18득점, 김아름이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9일 경기를 끝으로


2019-2020 WKBL 여자 프로 농구는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다.


하루빨리 지금 상황이 진정되어 정상적으로 리그 운영이 진행되길 바랄 뿐이다.


* TTL은 (THROUGH THE LENS)의 약자로 렌즈를 통해 본 농구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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