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대학농구의 최강자 고려대가 어수선했던 과거를 잊고 재정비에 나섰다.
고려대는 28일 고려대 안암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 전을 앞두고 있다. 중간고사 휴식기 이전까지 고려대는 서동철 감독의 사퇴 및 주축선수들의 컨디션 저하로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개막 6연승을 거뒀지만, 경기 내용은 아쉬움이 더 큰 편. 약 2주간의 중간고사 휴식기를 맞이한 고려대는 서로 다독이며 대학리그 재개를 기다리고 있었다.
중간고사 휴식기 동안 무려 3차례나 회식을 가진 고려대. 어수선했던 팀 분위기를 이겨내고자 주장 전현우(194cm, F)를 중심으로 신입생들까지 함께 목표의식을 바로 했다.
전현우는 “나를 비롯한 선수들 모두가 중간고사 준비와 함께 훈련에 매진했다. 개막 6연승을 거뒀지만, 만족스러운 모습은 아니다. 더 좋은 결과를 위해서 4학년부터 1학년까지 함께 달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3월 말, 서동철 감독 사퇴 이후 고려대는 외부는 물론 내부적으로도 많은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강팀은 괜히 강팀이 아니었다. 금세 재정비에 성공한 고려대는 시즌 전승을 바라보고 있었다. 전현우는 “박세웅 코치님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계시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또 외부에선 어떻게 바라볼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은 모두 괜찮다. 오히려 본 경기에 뛰고 싶은 마음이 넘쳐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휴식기 이후 처음으로 만나는 상대가 좋지 않다. 최근 2연승을 거두고 있는 한양대가 고려대에 맞선다. 지난 3월 14일 첫 만남에선 95-65로 대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객관적인 전력차에서 고려대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한양대의 경기력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경계 대상이 될 수 있다.
전현우는 “우리는 예전부터 자신과의 싸움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상대가 누구든 우리 농구만 한다면 전승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한양대도 좋은 팀이지만, 우리가 밀릴 이유가 없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끝으로 전현우는 “이상백배, MBC배 등 다른 대회보다 리그 경기가 더 소중하다. 화정체육관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전반기는 물론, 후반기까지 전승을 노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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