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2R 시작 연세대, 조직력 끌어올리기에 주안

강현지 / 기사승인 : 2018-05-02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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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정상을 바라보며 달리고 있는 연세대가 연승을 더 늘려갈 수 있을까.


연세대는 3일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체육관에서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 맞붙는다. 개막전에서 동국대를 격파한 연세대는 상명대, 중앙대, 명지대, 건국대를 나란히 무찌르며 5연승과 더불어 고려대와 공동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중간고사 휴식기 동안 연세대는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팀 훈련과 더불어 지난 28일에는 성균관대 자연캠퍼스체육관에서 이상백배 선발팀과 연습 경기도 가졌다.


은희석 감독은 먼저 리그일정에 힘겨움을 토로했다. “마지막 경기 이후 약 한 달 만에 경기를 치른다”라고 씁쓸하게 웃은 은 감독은 “(한 달여 동안)두 시간짜리 훈련을 한 시간 반으로 줄여서 했다. 선수들이 지루해하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고, 경기도 없는데 숙소에 모아두면 답답해하는 경향이 있다. 시간 조절을 하면서 훈련했다”라고 덧붙였다.


연세대는 지난 10일 건국대전 이후 24일 만에 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이후 두 경기(명지대, 중앙대)를 치르고 나면 이상백배 선발전으로 인해 약 3주간 경기가 없다. 김경원, 한승희, 박지원도 이상백배 선발팀에 뽑혀 학교와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 은 감독이 걱정하는 부분도 선수들의 집중력에 대한 부분이다.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은 감독은 “대표팀에 선발되고, 선수들이 왔다 갔다 하면 팀이 산만해지는 부분도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도 충실하게 다하자고 선수들에게 말하고 있다”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다행히 명지대(109-52)와 중앙대(74-63)는 올 시즌 이겨본 상대다. 은 감독은 “그간 선수들에게 육체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단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이 부분에 집중하면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최대치를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정현, 양재민 등 신입생들의 활약과 더불어 김경원, 한승희 등 기존 재학생들의 경기력도 점점 올라오고 있는 것 또한 든든하다. 특히 5경기에서 평균 15점 7.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큰 힘이 되고 있는 한승희에 대해서는 “득점에서 해결해 줄 수 있는 선수다. 물이 들어왔을 때 배를 띄워야 한다고, 경기 감각을 잡았으니 앞으로 더 잘해줄 수 있도록 독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5경기를 통해 보완해야 할 점도 찾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을 차지해 지켜야 하는 입장이다. 그게 가능해지려면 공백 선수로 인해 생긴 전력누수적인 부분에서 선수들끼리 짐을 나눠야 한다. 조직적인 부분을 맞춰야 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고려대를 만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연세대. 은 감독은 리그일정을 재개하며 “자리를 지켜야 하는 입장인데, 그 목표를 위해선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까지 누가 뛰던 간에 경기력의 편차를 줄여야 한다”며 다부진 각오를 말했다.


#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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