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정관장은 5일 안양체육관에서 수원 KT와 연습경기를 치른 후 출정식을 진행했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체육관을 찾아 정관장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했다.
팀 명칭을 새롭게 바꾼 정관장에게 이번 출정식은 팬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자리였다. 그만큼 출정식에 많은 공을 들였고,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진행됐다. 경기 시작 전 외부 부스에는 포토존이 설치되어 선수들의 프로필 사진을 관람할 수 있었고, 선수들에게 궁금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포스트잇과 펜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처럼 정관장은 팬과 선수단 사이에 벽을 허물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연습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출정식에서 팬들은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신인 선수 표승빈과 나성호가 선글라스를 끼고 함께 합을 맞추며 춤췄다. 코트 위와 사뭇 다른 선수들의 친근한 모습에 많은 팬이 환호했다.
이어 사전에 미리 받은 질문들을 선수들이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아재 개그를 좋아하는 김경원에게 새로운 아재 개그를 물어본 팬도 있었고, 조은후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부탁한 팬도 있었다. 이에 조은후는 AKMU(악뮤)의 ‘Love Lee’를 부르며 화답했다. FA를 앞둔 박지훈은 팀에 남아달라는 팬의 부탁에 남겠다고 답하며 많은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또한 햄버거 최대 몇 개까지 먹을 수 있냐는 질문에 스펠맨은 귀여운 제스처로 '7'개라고 답하며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후에도 선수단은 팬들과 함께 OX퀴즈와 포토타임을 진행하며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밤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도 많은 팬들이 자리를 지키며 선수단의 출정식을 함께했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선수단은 공식 출정식 일정이 모두 끝나고도 팬 한 명 한 명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어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출정식에서는 정관장의 새 시즌 캐치프레이즈도 공개됐다. 정관장의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는 ‘THE RED FORCE’다. 새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시즌을 맞이하는 선수단의 의지를 들어볼 수 있었다.
올 시즌 새롭게 주장을 맡은 정준원은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다. 그래도 팬분들이 경기장에 오셔서 응원해주신다면 최선을 다해서 멋진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박지훈은 “잘 준비하고 있다. 꼭 다음 시즌 좋은 모습으로 재밌는 농구 보여 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팬들은 아직 새롭게 바뀐 정관장의 팀 명칭과 선수단이 어색할 수 있다. 하지만 정관장은 이번 출정식을 통해 그러한 어색함을 한 껍질 벗겨 냈다. 앞으로 선수단과 팬이 하나 되어 힘차게 달려나갈 정관장의 이번 시즌을 기대해보자.
#사진_김민수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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