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배승열 기자] 선한 영향력의 시작.
전주영아원에서는 21일 허웅공식팬카페 '웅며들다'의 후원 물품 전달이 진행됐다. 허웅 팬카페 '웅며들다'는 새로운 사업을 고민하던 중 연고 지역 후원을 결정했다. 그렇게 시작한 전주영아원 후원이 어느덧 14번째를 맞이했다.
'웅며들다' 팬클럽 관계자는 "팬덤 안에서 다양한 서포터스가 잘되고 있었다. 그래서 공식팬카페가 어떻게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을지, 좋은 일로 이미지를 알려보자는 의미로 시작했다. 그래서 연고지 내에 후원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고 법인체제도 알아보며 전주 영아원과 교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아원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예산 안에서 지원할 수 있는 필요한 물품을 받아서 지원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지난해 7월, 처음으로 후원을 시작했다. 허웅이 DB에서 KCC로 이적한 시기다. 그렇게 14번째 후원행사를 이어갔지만, 마냥 웃지는 못했다. KCC가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 이전을 확정, 전주영아원 후원도 이날이 마지막이었다.
팬클럽 관계자는 "8월 중순, KCC의 연고지 이전 관련 첫 기사가 나온 날이 영아원에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날이었다. 마음이 불편했다"며 "영아원에 손길을 내밀수록 후원의 필요성을 더욱 느끼고 유지하려고 했다. 후원의 중심이 우리였다. 그러나 후원을 허웅 선수의 연고지 내에서 하는 것으로 시작했기에 14번째 후원이 전주에서 마지막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부산으로 연고지 이전이 확정되면서 그들의 전주 영아원 후원도 마무리됐다. 어쩔 수 없는 상황. '웅며들다'의 연고 지역 후원 행사도 이렇게 끝났다. 하지만 그들이 보여준 선한 영향력은 끝나지 않았다.
팬클럽 관계자는 "많은 후원 행사를 하면서 소규모로 후원을 이어가겠다는 그룹이 생겼다. 전주영아원과 연결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좋게 마무리할 수 있어 무거웠던 마음의 짐을 조금 덜 수 있었다"며 "전주에서는 마무리됐지만, 부산에서도 어떤 형태로 어떻게 다시 연고 지역 후원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그들이 보여준 진정한 선한 영향력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사진_허웅팬카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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