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AG] 男대표팀 복수전···일본 상대하는 女대표팀, 외곽수비 견고하게

최서진 / 기사승인 : 2023-10-03 0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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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외곽수비가 관건이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3일 오후 9시(한국시간)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4강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일본은 8강까지 치른 4경기 모두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홍콩, 카자흐스탄, 필리핀, 인도네시아까지 전력 우세가 뚜렷한 팀들과 맞붙었다. 가장 적은 점수 차로 승리한 건 필리핀전 37점, 가장 많은 점수 차는 홍콩전 72점이다. 연속으로 대승을 거둔 만큼 주축의 체력 안배가 잘 되어 있다. 일본은 2일 인도네시아와의 8강에서 89-47로 승리, 엔트리 12명 중 11명을 출전시키며 이어질 4강과 결승전 체력까지 염두에 뒀다.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다.

한국도 4경기를 치르는 동안 두 자리 점수 차로 연승했다. 가장 적은 점수 차 승리는 대만과의 19점이다. 자원을 다양하게 쓸 수 있었다. 2일 열린 필리핀과의 8강에서도 12명 모두가 출전해 11명이 득점을 올렸다. 대표팀의 기둥 박지수가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만전에 결장했지만, 필리핀전에 복귀해 14분 30초 동안 15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 감각을 되찾았다.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견제해야 할 것은 3점슛이다. 한국 남자 대표팀을 무릎 꿇린 일본 남자 대표팀의 3점슛처럼 일본 여자 대표팀의 강점도 3점슛이다. 이번 대회에서 4경기 평균 40개의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총 시도 개수는 161개, 성공 개수는 59개로 성공률은 36.6%다.


또한 일본은 12명 모두가 3점슛을 던질 수 있다. 필리핀전에서 모두 외곽슛을 1개 이상 시도했다. 에이스는 아이카 히라시타(21, 277cm)다. 아이카는 3점슛에 강점이 있고 대회 평균 3.5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평균 3.0개를 집어넣고 있는 하야시 사키(28, 172cm)도 견제 대상이다.

지난 8월 말 청주에서 열린 박신자컵에 토요타 안텔롭스 소속으로 우승한 카와이 마이도 국가대표다. JBA(일본농구협회)에 따르면 카와이는 “중국이나 한국의 경기를 보고 있는데 강하다. 공격을 정체시키지 않아야 하고, 3점슛 기회를 만들어 싸워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카와이가 강조한 것 또한 외곽슛이다.

일본의 장점이 외곽이라면 한국의 장점은 골밑이다. 193cm 박지수가 지키는 골밑을 뚫고 득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또한 신장의 우위도 한국에 있다. 외곽 사수와 일본 특유의 빠른 스피드에 끌려가지 않는다면 승산이 있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뺏기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일본을 꺾으면 높은 확률로 결승에서 중국을 만나게 된다. 중국은 한일전보다 앞서 북한과 4강을 치른다.

# 사진_대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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