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돋보인 고은채, “광주대, 20점 차이로 이길 수 있다”

부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0 05: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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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고은채가 광주대를 20점 차이로 이길 수 있다는 넘치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부산대는 9일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49-43으로 이겼다.

대학무대 최강으로 군림하던 부산대는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2019년 전승 우승을 달성했던 부산대는 2020년 1,2차 대회에서도 정상에 섰다. 다만, 이 시기에는 플레이오프 같은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2021년 역시 1,3차 대회(2차 대회 미개최) 우승에도 코로나19로 인해 플레이오프와 같은 왕중왕전에 불참했다. 지난해에는 4강에서 광주대에게 일격을 당했다.

부산대는 이날 2쿼터 한 때 18점 차이로 앞서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지만, 정세현과 이수하가 가벼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뒤 흐름을 단국대에게 뺏겼다. 3쿼터 한 때 역전까지 당한 부산대는 높이를 보강해 승부를 뒤집었다.

고은채는 15분 34초 출전했음에도 중요한 흐름이었던 4쿼터 때 자신의 8점(3리바운드 2스틸) 중 6점을 집중시키며 승리를 도왔다.

고은채는 이날 승리한 뒤 “우리가 2위 밖에 못 해서 플레이오프에서는 2위가 아닌 우승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우승) 기회가 생겨서 기분 좋다”며 “MBC배까지 했던 게 안 맞았던 부분이 있어서 공격과 수비 모두 정교하게 다지면서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라채윤이 오히려 무릎 수술을 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고은채는 “라채윤이 6월부터 빠져서 시간이 좀 지났다. 전력의 차이는 있지만, 연연해하지 않고 몸이 안 좋았던 언니들이 돌아와서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채윤이가 있었다면 더 좋았던 점도 있겠지만, 없으면 없는 대로 열심히 하자고 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고은채는 역전 당한 이유를 묻자 “이길 때는 공격 리바운드 등에서 앞선다고 생각했는데 상대에게 하나씩 리바운드를 뺏기고, 득점을 허용해서 우리가 따라 잡혀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답했다.

고은채는 4쿼터 때 돋보였다고 하자 “초반에 들어갔을 때는 내 스스로 경기가 안 풀린다는 걸 알았다”며 “경기 막판 들어갔을 때는 부담 없이 팀에 피해를 안 끼치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자고 마음 먹고 들어가니까 공격이 점점 풀렸다”고 했다.

부산대는 13일 광주대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올해 광주 원정 경기에서는 졌지만, 부산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는 이겼다.

고은채는 “광주대(와 수원대의) 경기를 어제(7일) 봤다. 강한 압박 수비를 하는데 우리가 당황하지 않고, 그것만 풀어나가면 충분히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 하던 대로, 코치 선생님께 배운 대로 한다면 20점 차이로 크게 이길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원래 최강은 부산대였는데 그걸 잃어서 이번에 되찾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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