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31승 23패, 4위) vs 부산 KCC(30승 24패, 5위)
4월 6일(토)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 SPOTV / SPOTV PRIME
-SK, 플레이오프서 10년 만에 63점 이하
-안영준의 부상 투혼
-1, 2차전 승리 팀 4강 확률 100%
SK는 전희철 감독이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패하며 시리즈를 시작했다. 63-81이라는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 원인은 공격 난조에 있었다. 전희철 감독 역시 수비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표했다. KCC는 정규리그에서 평균 88.6점으로 이 부문 2위였다. 얼리 오펜스가 자리를 잡은 시즌 막판 11경기에서는 100.1점이라는 폭발력을 뽐냈던 팀이다.
전희철 감독은 1차전에 앞서 “KCC를 70점대로 묶으면 승산이 더 높아지겠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양 팀 모두 정상 컨디션이라면 80점 이상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CC의 화력에 대한 경계심을 표했지만, 한편으로는 완전체인 팀 전력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친 셈이었다. SK 역시 정규리그 막판 5경기에서 81.6점을 기록하는 등 점차 득점 가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예상과 달리 SK의 화력은 침묵했다. 정규리그에서도 2차례 밖에 안 나왔던 63실점 이하에 그쳤다. SK가 플레이오프에서 63점 이하를 기록한 건 2014년 3월 27일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62점에 그친 후 약 10년 만이었다.

KCC 역시 안심하기엔 이르다. 기선을 제압했지만, SK를 만나면 유독 적은 득점에 그치는 양상을 보였던 게 6강 1차전까지 이어졌다. KCC는 정규리그에서 SK를 상대로 평균 83.5점을 기록했고, 이는 특정 팀을 상대로 남긴 가장 적은 평균 득점이었다. 정규리그에서 5.1개였던 속공도 6강 1차전에서는 3개에 그쳤다.
전희철 감독 역시 “2쿼터에 내준 3점슛 3개만 제외하면 선수들이 얼리 오펜스에 대한 수비를 잘 이행해줬다. 문제는 공격이었다. 내가 너무 수비한 강조한 것 같다. 리바운드 싸움(30-47)에서 밀린 것도 결국 야투가 너무 안 들어갔기 때문이다”라고 돌아봤다.
KCC는 SK를 상대로 평균만큼의 득점을 올렸다. 결국 SK가 얼마나 화력을 되찾느냐에 양 팀의 명암이 갈릴 것이다. 믿었던 창에 발등 찍혔던 SK는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2차전마저 침묵하면 벼랑 끝으로 몰린다. 이에 맞서는 KCC는 100% 확률 확보에 나선다. 5전 3선승제 6강에서 1, 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의 4강 진출 확률이 100%(23/23)였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