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5-76으로 이겼다.
소노는 서울 SK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을 달렸고,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 모두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5위가 플레이오프에서 5연승을 기록한 건 최초다.
부산 KCC는 2023~2024시즌 5위 최초로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당시 KCC의 최다 연승을 4연승이었다. 6강 플레이오프 3연승 이후 4강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승리해 4연승을 기록했다.
울산 모비스도 2011~2012시즌 정규리그에서 5위로 마친 뒤 KCC처럼 6강 플레이오프부터 4강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4연승을 달렸다.
5위가 플레이오프에서 5승 이상 거둔 것도 역대 3번째로 흔치 않다.
인천 전자랜드(6강 3승 1패, 4강 2승 3패로 5승 4패)가 2020~2021시즌 처음으로 작성했고, 앞서 언급한 5위 최초 챔피언에 등극한 2023~2024시즌 KCC(10승 2패)가 두 번째 주인공이다.
소노는 1승만 더 추가하면 역대 2번째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5위에 이름을 새긴다.
참고로 역대 5위 기준 정규리그 최다 연승은 이번 시즌 소노의 10연승이다.

이런 흐름 속에 5위의 최다 연승이 4연승인 걸 감안할 때 소노가 한 번은 패배를 당할 수도 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이를 언급하자 “정규리그에서 연승할 때 그런 기분이 들었다. 지금은 (서로 팀 전력에서) 나와 있는 게 뻔하다. 그런 걱정보다 하루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이다. ‘이제는 꺾일 때가 되었지’라는 생각을 플레이오프에서는 해 본 적이 없다”며 “단기전이다. 한 팀과 경기를 해서 꺾일 걱정을 해보지 않았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6강도 못 가고 8~9위로 예상되었던 팀인데 지금 1위와 4강 플레이오프를 하고 있다. 그런 걱정은 안 한다(웃음). 이 정도까지 해준 게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소노는 SK와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전반까지 33-46으로 뒤졌지만, 3쿼터에서 30-7로 압도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LG와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 모두 3쿼터에서 끌려가던 흐름을 되돌렸다.
소노는 정규리그에서 1쿼터에가 가장 강했다. 득실 편차에서 +2.1점(20.9-18.8)을 기록했다. 3쿼터 득실 편차는 +1.1점(19.3-18.2).
플레이오프 5경기를 치르는 동안에는 정규리그와 달리 1쿼터에서 -3.8점(17.2-21.0)로 열세였다.
대신 3쿼터에서 평균 25.4점을 올리고, 상대에겐 14.0점만 허용했다. 득실 편차 14.2점이다.

소노는 평균 4개의 3점슛을 터트리면서도 상대에겐 단 0.6개만 내줬다. 3쿼터에서 3점슛으로만 10.2점을 더 올리는 것이다.
야투 성공률이 54.8%와 32.6%로 22.2%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공격 리바운드에서 2.4개(1.4-3.8) 뒤지는 걸 빼고는 대부분 상대보다 나은 기록을 작성 중이다.
3쿼터 자유투 성공률 93.8%는 소노의 집중력을 잘 보여주는 기록이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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