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자가대학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CAA 디비전I 68강 토너먼트 1라운드 맥니스와의 맞대결에서 86-65 완승을 거뒀다.
안톤 왓슨(13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가운데 그레이엄 이케(16점 8리바운드), 벤 그렉(12점 5리바운드) 등 5명이 두 자리 득점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여준석은 교체멤버로 출전, 4분 49초를 소화했다. 한국인 3호 토너먼트 출전 기록을 세운 여준석은 덩크슛을 터뜨리는 등 2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곤자가대학은 ‘3월의 광란’ 단골손님이다. 최근 25년 연속 토너먼트에 진출했을 뿐만 아니라 14년 연속으로 토너먼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에는 8강까지 올랐다.
곤자가대학과 맞붙은 맥니스는 지난 시즌 11승에 그쳤지만, 올 시즌 30승을 따내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루며 22년 만에 토너먼트에 오른 팀이다. 대부분 약팀을 상대로 따낸 승리라는 걸 감안해도 이변이 종종 일어나는 NCAA 특성상 방심은 금물이었다.
방심은 없었다. 곤자가대학은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에 8개의 3점슛을 넣었으며, 성공률은 72.7%(8/11)에 달했다. 어시스트(15-1)에서 알 수 있듯 곤자가대학은 2대2와 속공 등 공격이 원활했던 반면, 맥니스는 웰스의 단조로운 공격이 주된 득점루트였다.
승부는 곤자가대학이 48-25로 앞선 채 전반이 끝났을 때 기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관건은 여준석의 출전 여부였다. 벤치멤버 가운데 루카 크라이노비치도 전반에 투입돼 후반까지 여유 있는 리드가 이어진다면 여준석이 코트를 밟는 모습도 기대할 만했다.
곤자가대학이 여유 있게 앞선 경기 종료 4분 49초 전, 마침내 여준석이 투입됐다. 이은정(1985년 루이지애나 먼로 파이널 포), 이현중(2022년 데이비슨대학 1라운드)에 이어 한국인 역대 3호 토너먼트 출전이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첫 득점도 만들었다. 여준석은 투입된 후 약 1분 만에 3점슛을 던졌으나 림을 외면했다. 이후 코너에서 틈틈이 찬스를 노리던 여준석은 경기 종료 직전 풋백 덩크슛을 터뜨리며 화끈한 신고식을 올렸다.
1라운드를 완승으로 장식한 곤자가대학은 오는 25일 2라운드서 캔자스-샌포드 승자와 맞붙는다.
#사진_곤자가대학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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