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시아컵] ‘FIBA가 주목한 라이징 스타’ 이해란 “내 이름 석자 알리고 오겠다”

인천공항/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3 11: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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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생애 첫 아시아컵에 출전하는 이해란(20, 182cm)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6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하는 2023 FIBA 여자 아시아컵 출전을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6월 초에는 라트비아로 전지훈련을 떠나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기도 했다. 22일 인천공항에 모인 대표팀은 결전지 시드니로 출국했다.

인천공항에서 만난 이해란은 “준비를 좀 많이 했다. 손발 맞추기 위해 연습경기도 했다. 나는 막내로서 언니들 보면서 따라했고, 어떤 걸 더 준비해야 되는지 알았다. 라트비아에서도 소중한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일단 준비는 잘 된 것 같다”며 웃었다.

이해란은 지난해 2월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성인 대표팀 데뷔 경기를 치렀다 이후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포함됐지만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했다. 다시 대표팀에 승선한 그는 첫 아시아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성인 대표팀에서 아시아컵은 처음이다. 청소년 대표팀 시절에는 또래들과 경기를 했는데 이제 나보다 더 뛰어난 선수들을 만날 거라 생각한다. 경기에 뛰게 된다면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뛰면서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해란의 말이다.

FIBA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아시아컵에서 눈여겨봐야 할 라이징 스타 5인을 선정했다. 이해란은 쉴라 힐(호주), 히라시타 아이카(일본), 바네사 데 지저스(필리핀), 루오신위(중국)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정선민 감독 또한 최근 이해란의 성장세에 주목,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해란은 “내 포지션이 3, 4번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4번 언니들이 빠지면 들어가서 4번 역할을 하고, 때로는 올라와서 3번을 볼 수도 있다. (정선민) 감독님께서 장점인 스피드를 살리는 플레이를 하라고 주문하신다. 슛 거리 늘리는 연습을 많이 해서 과감하게 쏘라고 말씀하셨다. 가서 하고 싶은 플레이 다 하고 나오라고 하신다”고 이야기했다.

대표팀은 아시아컵에서 중국, 뉴질랜드, 레바논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4위까지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4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해란은 “대표팀에서의 이해란을 보여주고 싶다. 내 이름 석자를 알리고 오겠다”며 짧고 굵은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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