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이우석이 누구죠?” 허훈의 도발, 답가는 ‘밤양갱’

방이/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2 12: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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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방이/최창환 기자] 허훈(KT)의 입담은 미디어데이에서도 여전했다. 6강에서 맞붙는 이우석(현대모비스)을 도발했다.

KBL은 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실시했다. 미디어데이는 플레이오프에 오른 6개팀 감독, 주요 선수가 참석했다.

6강을 치르는 4개팀 선수에게는 ‘상대 팀에서 가장 경계되는 선수’라는 공통 질문이 전달됐다. 이우석이 꼽은 경계 대상은 패리스 배스, 허훈이었다. “배스는 (최)진수 형이 잘 막아줄 거라 생각해요. (허)훈이 형은 6강에 대해 자신 있다고 했는데 저 또한 굉장히 자신 있어요. 훈이 형은 제가 막아보겠습니다.” 이우석의 출사표였다.

곧바로 마이크를 넘겨받은 허훈은 첫마디부터 도발로 시작됐다. “질문이 뭐였죠?” 이어 진행자에게 질문을 다시 전달받자 “없어요. (이우석의 질문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요?)누가 저를 막는다고요? 누구인지 잘 모르겠어요. 최선을 다해 막아보십쇼”라며 웃었다.

허훈은 이어 선수가 감독 또는 선수에게 질문하는 코너에서 이우석에게 질문을 던졌다. 정규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소녀시대의 노래와 함께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던 이우석에게 플레이오프에 대한 각오도 노래로 부탁했다.

이내 목을 푼 이우석은 “달디 달고 단 (현대)모비스”라며 답가를 전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비비의 ‘밤양갱’을 패러디한 것이다. 이에 박수를 친 허훈은 “너무 유쾌했어요. 이번만큼은 상대가 더 달았다는 거 인정합니다”라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쌍둥이 형 조상현 LG 감독과의 비화를 전했다. 조동현 감독은 “3승으로 끝내길 바라는데 어제(1일) 조상현 감독에게서 전화가 오더라고요. 5차전에 연장도 5번하는 진흙탕 싸움해달라고 했는데 그 부탁은 못 들어줄 것 같아요”라고 각오를 다졌다.

송영진 KT 감독 역시 “3차전에서 끝내고 싶습니다. 3승 1패가 예상되기도 하지만, 훈이가 자신 있다고 하니 믿고 가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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