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는 3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홈경기를 통해 복귀했다. 엠비드는 복귀전에서 29분 동안 24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3개의 3점슛 모두 림을 외면한 데다 실책을 6개 범했지만, 4쿼터 막판 결정적인 자유투로 필라델피아의 신승에 기여했다.
닉 너스 필라델피아 감독은 엠비드에 대해 “두 달 만에 복귀했다는 걸 감안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아무래도 에너지를 집중해야 해서 평소보다 적은 시간만 소화했다. 경기 막판 중요한 득점, 어시스트를 올렸지만 막판 6분 동안 수비에 집중해준 것도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 시즌에 생애 처음으로 MVP를 차지했던 엠비드는 올 시즌 역시 강력한 MVP 후보로 꼽혔지만, 갑작스런 무릎부상으로 이탈했다. 복귀까지 약 2개월이 걸렸고, 잔여경기를 모두 뛴다 해도 42경기에 불과하다. 65경기 이상 출전해야 하는 MVP 후보에서는 일찌감치 제외됐다.
엠비드는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정신적인 부분이 내가 원하는 위치까지 도달하지 못했지만, 나는 농구를 사랑한다. 뛰고 싶었고, 기회를 잡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신적인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자 “우울했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극복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아직 완벽히 극복한 게 아니다. 하루하루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등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망스러운 부상이 있었지만, 예전의 내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결장한 경기에서 14승 27패에 그쳤다. 함께 한 경기에서는 27승 8패를 기록했다. 그만큼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다. 엠비드는 오는 5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엠비드는 “팀이 매 경기 사투를 벌여야 한다. 당일에 무릎 상태를 다시 체크해봐야겠지만, 마이애미와의 경기도 뛸 수 있다면 당연히 나설 것이다. 물론 내 커리어는 아직 많이 남아있는 만큼, 건강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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