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탁구공인 줄 알았다” 웸반야마가 야구장에 방문해서 생긴 일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1 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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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전체 1순위로 호명될 일만 남은 빅터 웸반야마(19, 224cm)가 야구장에서 생애 첫 시구에 나섰다.

웸반야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을 찾았다. 웸반야마는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진행했고, 해당 소식은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을 통해 상세히 보도됐다.

마운드에 선 웸반야마의 시구는 포수가 일어나서도 잡지 못할 정도로 빗나갔다. 머쓱하게 웃은 웸반야마는 이후 시구에 사용됐던 공을 관중석에 있는 팬에게 선물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웸반야마가 손에 쥔 야구공은 마치 탁구공 같았다”라고 비유했다.

경기 전후에도 야구장 투어를 즐겼다. 웸반야마는 경기 전 배팅 케이지로 향해 타격 훈련 중인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양키스 포수 호세 트레비노와도 인사를 주고받은 후 사진 촬영에 임했다. 트레비노는 어린 시절부터 샌안토니오 스퍼스 팬이었다. 웸반야마는 이후 양키스 유니폼에 사인도 남겼다.

224cm의 장신인 만큼, 보기 드문 광경도 연출했다. 키가 더그아웃보다 높아 지붕 밑에 서 있을 수 없었던 것. 양키스에서 약 20년 동안 근무한 직원은 “나는 더그아웃 위로 머리가 나와 있는 사람을 처음 봤다”라며 웃었다.

웸반야마는 “야구공을 던져본 건 처음이었다. 꽤 어려운 일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쉽지 않았다. 지하철과 기차도 이용해봤는데 이 도시를 즐길 수 있어 기분 좋은 하루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웸반야마는 오는 25일 열리는 2023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에 지명될 예정이다. 최근 키가 더 자라 신장이 224cm로 측정된 웸반야마는 기동력, 안정적인 드리블, 3점슛 능력을 두루 겸비해 르브론 제임스 이후 최고의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SPN’ 역시 “1순위로 지명될 일만 남았다. 그는 다재다능한 재능과 더불어 지난 시즌 전 경기를 소화하며 건강도 증명했다”라고 전망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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