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르단(FIBA 랭킹 35위)은 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C조 예선 인도(FIBA 랭킹 76위)와의 경기에서 91-84로 승리했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인도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연장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힘겹게 첫승을 거뒀다.
이날 요르단에는 다소 익숙한 이름을 가진 선수 2명이 뛰고 있었다. 바로 압둘라 올라주원과 압둘라흐만 올라주원이었다.
이들은 NBA 레전드 하킴 올라주원의 두 아들이다. 하킴 올라주원은 NBA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센터였다. 휴스턴 로케츠와 토론토 랩터스에서 뛰며 NBA 파이널 우승 2회, NBA 파이널 MVP 2회, NBA 정규리그 MVP 1회, 올 NBA 퍼스트팀 6회, NBA 올해의 수비수상 2회 등 굵직한 커리어를 남겼다. 그의 등번호 34번은 휴스턴의 영구결번이며, 2008년 네이스미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먼저, 형 압둘라 올라주원은 인도를 상대로 24분 9초를 뛰며 1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2004년생으로 아직 21살에 불과하지만 국가대표 데뷔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보여줬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준다면 요르단 남자농구 대표팀 가드진의 주축 멤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후 압둘라 올라주원은 FIBA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축복이다. 어릴 때부터 국가대표에서 뛰고 싶었다. 이후 시간이 흘렀고, 국가대표에 선발되길 기다렸다. 우리는 함께 배우고 있고, 성정하길 바란다. 언젠가 단단한 팀이 될 것이다. 앞으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아시아컵에서 요르단 국가대표 데뷔 경기를 가진 압둘라 올라주원, 압둘라흐만 올라주원 형제. 아버지처럼 훌륭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지, 이들의 이름을 기억해야 되는 이유다.
# 사진_FIBA, 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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