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쿼터 지배한 고려대 박준형 “주축 멤버 대신 중심 잡으려 했다”

안암/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0 16:01: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안암/조영두 기자] 박준형(190cm, F)이 1쿼터를 지배하며 고려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고려대 3학년 박준형은 1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4강전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13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4블록슛으로 활약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박준형과 더불어 김민규(15점 3어시스트), 김도은(13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 벤치 멤버들이 힘을 낸 고려대는 79-64로 승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박준형은 “정기전 이후 처음으로 하는 경기였는데 좀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잘 마무리 된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8일 연세대와 정기전을 치른 고려대는 이날 벤치 멤버 위주로 경기를 치렀다. 가벼운 발목 부상을 입은 이동근이 결장했고, 박무빈과 문정현도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박준형을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박준형은 1쿼터에만 9점 4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펄펄 날았다. 4리바운드는 모두 공격 리바운드였다. 신장 190cm로 크지 않음에도 연이어 단국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골밑을 지배했다.

“아무래도 주축 멤버들이 없다 보니 내가 중심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 발 더 뛰려고 했다. 선수들끼리도 ‘열심히 잘해보자’고 이야기를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박준형의 말이다.

돋보였던 리바운드와 블록슛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려고 하다 보니 공격 리바운드를 계속 잡을 수 있었다. 주희정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믿어주신 덕분이다. 나의 능력보다는 마음가짐을 다르게 먹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고려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고려대의 상대는 오는 11일 연세대-성균관대 맞대결 승자이다.

박준형은 “누가 올라오더라도 꼭 이기고 통합 우승 하도록 하겠다.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팀만 이기면 된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