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선형 감독이 이끄는 수원대는 3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67-65로 승리를 거뒀다. 수원대는 공동 1위였던 단국대와 펼친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1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만난 장선형 감독은 “선수들한테 너무 고맙다.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서 버텨주고, 이겨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수원대는 전반을 33-38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전희교와 이나라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단국대는 잡힐 듯 잡히지 않았다. 수원대는 3쿼터 막판에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다현의 골밑슛으로 동점(49-49)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수원대는 4쿼터에 발휘한 뒷심을 더해 정규리그 1위를 따냈다.
장선형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뛰었다. 점수 차는 10점까지 벌어졌지만, 그것에 의미를 두지 않고 쫓아가다 보니 잘 풀렸던 것 같다”고 추격의 원동력을 설명했다.
수원대는 올 시즌 체육관 사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홈 체육관을 이용하지 못 하며 한 때 5연속 원정경기를 갖기도 했다.
이러한 어려움에 대해 장선형 감독은 “원정경기가 많았다 보니 아무래도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분에서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끝까지 버텨주고 극복해줘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장선형 감독은 “게임이 다시 시작되는구나 싶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 갔던 것이 승리 요인인 것 같다”라며 끝까지 경기를 마무리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수원대는 이날 패배한다면 최악의 경우 3위까지 내려앉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경기 전 장선형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했을까.
장선형 감독은 “경기 전에 선수들한테 ‘나는 숫자 3보다 1이 좋다’고 이야기했다(웃음). 일단 1위로 가야 더 쉽게 갈 수 있다. 마음을 비우고 여유롭게 가자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잘 경기를 풀어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아직 시간 있으니 충분한 휴식을 갖고 준비를 잘해보겠다”고 말하며 다가오는 MBC배와 플레이오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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