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피스톨라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교체멤버로 출전, 19분 12초 동안 9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KCC는 라건아(23점 3점슛 3개 13리바운드 2블록슛)의 골밑장악력에 힘입어 99-72로 승, 시리즈 전적 2승을 만들었다.
에피스톨라는 경기 종료 후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중요한 경기였는데 3쿼터에 리드를 가져왔고, 이를 토대로 승리를 챙겼다. 속공도 잘 이뤄진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에피스톨라는 1차전에서 2쿼터에 투입된 것과 달리, 2차전에서는 1쿼터 개시 3분 30초 만에 투입됐다. 이호현이 손쉬운 골밑 찬스를 연달아 놓쳐 예상보다 빨리 기회를 잡은 에피스톨라는 1쿼터에 2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에피스톨라는 3쿼터 막판 활약상에 대해 “3점슛 2개로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정규리그에서 3점슛(평균 0.4개)을 많이 넣지 못했는데 중요한 순간 성공해서 기쁘다. 경기에 영향을 끼친 3점슛이어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KCC는 적지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해 4강 진출까지 단 1승 남겨뒀다. 5전 3선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모두 따낸 23팀의 4강 진출 확률은 100%. 23팀 모두 4강에 올랐다.
KCC로선 SK와의 질긴 악연을 끊을 수 있는 기회다. KCC는 전신 대전 현대 시절 포함 플레이오프에서 SK와 5차례 맞붙었는데 모두 시리즈를 내줬다. 에피스톨라는 KCC와 SK의 히스토리에 대해 전하자 “당장은 부산에서 열리는 경기만 신경 쓰겠다. 빨리 1승을 따내는 것만 생각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에피스톨라는 이어 “물론 팀이 1, 2차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고무적인 부분이지만 잠시 그 기억을 접어두겠다. 내일(7일) 부산에 내려간 순간부터는 3차전에 모든 포커스를 맞추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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