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트리플잼] ‘우승하면 5만원씩 줄게’ 약속 지킨 2점슛 챔피언 고나연

영등포/김보현 / 기사승인 : 2023-06-25 17: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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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등포/김보현 인터넷기자] 2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천 신한은행의 고나연(21, 173cm)이 팀 동료들의 응원에 감사 인사를 보냈다.

고나연은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3x3 트리플잼 2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해 10점을 기록. 라티야쿤 우돔석(슛잇 드래곤즈)과의 서든데스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2점슛 콘테스트는 제한시간 50초 동안 4개 구역에서 총 16개의 슛을 시도해 최다 득점자를 우승자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자의 상금은 100만원이다. 참가 선수들은 외곽 3개 구역에서 1점짜리 공을 각각 5개, 하프라인 부근에서의 2점짜리 머니볼 1개를 던졌다.

고나연은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2점짜리 머니볼을 득점해 총 10점을 기록했다. 10점을 기록했던 라티야쿤 우돔석과 서든데스에서 2번의 실패와 2번의 성공을 주고받은 후, 세 번째 점수를 올렸고, 라티야쿤 우돔석이 실패하자 우승을 확정지었다.

2점슛 콘테스트 후 고나연은 “정신이 하나도 없다. 매년 2점슛 콘테스트에 출전했는데 예선 탈락만 해서 나를 밀어준 선수들에게 미안했다. 이번에 우승해서 기분 좋다”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타임스퀘어에 있는 모든 사람의 손에 땀을 쥐게 한 서든데스 끝에 우승을 차지한 고나연은 “긴장이 많이 됐다. 무조건 넣어야했고, 상대가 실패하기만을 기도했다. 다행히 내가 실패했을 때 상대도 실패하고 마지막에 실패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고나연의 순서에 팀 동료인 신한은행 선수들의 응원 소리가 울려 퍼졌다. 슈팅 전 인터뷰에 “미안해”라며 농담을 건넸지만 결과는 우승이었다. 이에 고나연은 “예선부터 동료들의 응원이 힘이 된 것 같다. 처음 던지는 구역은 고요해서 긴장이 됐지만 동료들 쪽으로 가서 슛할 때는 친근한 목소리가 들려서 마음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2점슛 콘테스트로 우승으로 1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 고나연은 “교회를 다니고 있어 십일조를 낼 생각이고 동료들에게 우스갯소리로 ‘우승하면 5만원씩 줄게’라고 이야기했는데 그 약속을 지켜야 할 것 같다. 나머지는 고민 해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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