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고양 소노 아레나.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2를 준비 중인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훈련에 나섰다. 12명 모두 구슬땀을 흘린 가운데 대표팀에서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 있었다. 바로 안영준이다.
안영준이 남자농구 대표팀에 승선한 건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2021년에도 이름을 올렸으나 코로나19로 무산됐고, 이후 공익 근무를 하느라 대표팀에서 볼 수 없었다. 이전까지 대표팀에서 막내급이였지만 이제는 고참급에 속하게 됐다.
안영준은 “옛날에 대표팀에 왔을 때는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 규율이 있었다. 지금은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지 소통이 더 잘 되고, 분위기도 더 밝은 느낌이다. 나도 그 분위기에 맞추려고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실 지난 시즌에도 몸 관리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부상이 있었고, 공익 근무를 하느라 공백기가 있어서 그런지 지치더라.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오프시즌에 쉬지 않고 꾸준히 준비를 했다. 부족했던 점을 생각하면서 계속 준비하다보니 올 시즌에는 부상 없이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안영준의 말이다.
안준호 감독은 대표팀 세대교체와 함께 강력한 압박 수비와 빠른 속공을 팀 컬러로 추구하고 있다. 안영준의 소속팀 SK의 주무기 역시 속공이다. 따라서 안영준의 강점이 더욱 잘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인도네시아, 24일 호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부상자가 많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홈에서 2경기를 치르기에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안영준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와서 설렌다. 이제 나이도 있어서 책임감이 생긴다. 후배들이 더 잘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형들도 잘할 수 있도록 내가 중간 역할을 잘해야 될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만큼 2경기 다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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