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1만 9376점·3점슛 2387개…"지금까지 포틀랜드의 릴라드였습니다"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8 17:58:4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홍성한 인터넷기자] '릴라드라마'는 '새드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28일(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밀워키 벅스, 피닉스 선즈가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각종 소문이 무성했던 데미안 릴라드를 품은 주인공은 다름 아닌 밀워키였고, 포틀랜드는 즈루 할러데이와 디안드레 에이튼, 투마니 카마라, 2029 1라운드 지명권과 스압 권리 2장을 받았다. 피닉스는 그레이스 앨런, 유서프 너키치와 나시어 리틀, 키온 존슨을 영입했다.

릴라드가 최우선적으로 원했던 팀은 타일러 히로를 트레이드 매물로 언급했던 마이애미 히트. 끝내 협상이 지지부진했고 결국 밀워키가 깜짝 영입에 성공했다.

밀워키는 슈퍼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을 중심으로 대권을 노릴 수 있는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릴라드 역시 에이전트를 통해 "완벽한 기회가 왔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렇게 포틀랜드에서의 '릴라드 시대'는 막을 내렸다. 2012 NBA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포틀랜드에서 데뷔한 릴라드는 11시즌 동안 팀을 지킨 대표적인 원클럽맨이었다.

그는 통산 1만 9376점 3253리바운드 515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총 2387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득점과 3점슛은 포틀랜드 구단 역사상 최다 기록. 이밖에 7번의 올 NBA 퍼스트 팀 선정과 NBA가 75주년을 맞아 선정한 위대한 75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성기를 포틀랜드와 함께했다. 

또한 '클러치 타임=릴라드'였을 정도로 강심장을 드러내며 '데임 타임', '릴장군' 등 팬들 사이에서 수많은 애칭을 만들어냈다. 특히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슛을 성공한 이후 손목을 가리키며 지금은 '데임 타임'이라는 신호를 보내는 장면은 그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세리머니다.

그러나 단 한 가지, 모든 선수의 꿈인 우승을 이뤄내지 못하며 릴라드는 결국 '새드 엔딩'을 선택했다. 1990년생으로 이제 적지 않은 나이를 바라보는 상황. 우승을 위해 '낭만'을 포기한 릴라드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