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대표팀 새로운 주장’ 이승현 “후배들이 제 기량 보여줄 수 있도록 도와줄 것”

고양/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0 06: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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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조영두 기자] 이승현(32, 197cm)이 주장이 되어 남자농구 대표팀을 이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현중(일라와라)의 합류로 12인 완전체가 된 가운데 이승현 또한 오랜만에 대표팀에 선발되어 후배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그가 대표팀에 승선한 건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이다.

이승현은 “1년 만에 왔는데 많이 바뀌었다. 세대교체는 당연히 되어야 한다. 나도 이제 더 이상 안 뽑힐 줄 알았는데 갑자기 뽑혀서 조금 당황스럽다. 후배들 에너지가 너무 넘쳐서 따라가기 바쁜 것 같다”며 웃었다.

대표팀은 김종규(DB)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이승현이 대표팀 최고참이 됐다. 그는 주장을 맡아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여러모로 책임감이 커진 상황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생긴다. 후배들이 제 기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내가 옆에서 도와줘야 한다. 코트 안팎에서 내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승현의 말이다.

대표팀은 21일 인도네시아, 24일 호주와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2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호주는 FIBA 4위의 강호다. 대표팀은 김종규, 하윤기, 문정현(이상 KT) 등이 빠졌기에 수비와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는 이승현의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이승현은 “신장이나 피지컬에서 밀리는 건 사실이다. 그래도 개인 기량이 출중하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높이 싸움을 대등하게 가져가기 위한 감독님의 수비 전술을 빅맨들이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가 관건이다. 리바운드를 많이 강조하시기 때문에 더 신경 써야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7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본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있기에 준비만 잘한다면 인도네시아, 호주와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선수단 역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현은 “1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는데 세대교체가 많이 이뤄졌다. 후배들 개인 기량이 너무 훌륭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릴 거라 믿는다. 나 또한 책임감 갖고 열심히 해서 팬들께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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