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성공률 80%’ 김국찬 “멈춰 있던 피가 도는 느낌이었다”

울산/배소연 / 기사승인 : 2023-10-21 18: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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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배소연 인터넷기자] “멈춰 있던 피가 도는 느낌이었다. 그걸 느끼려고 오프시즌 동안 땀을 흘렸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김국찬은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해 17점(3점슛 4개)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김국찬은 “2년 만에 인터뷰를 해보는 것 같다. 첫 경기를 이겨서 기분이 좋다. 팀적으로 준비한 게 많았는데 컵대회만큼은 안 나온 것 같다. 가스공사를 상대로 이겼지만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워낙 다른 팀 구성이 좋아서 그에 비하면 우리 팀이 밀리는 건 사실이다. 그 팀과 경쟁해서 더 높은 곳을 가려면 이기다가 지는 것을 우려해야 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2022-2023시즌 29경기에 출전한 김국찬의 평균 출전 시간은 7분 7초였다. 그러나 이날은 선발로 출전해 18분 46초를 뛰며 평균보다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김국찬은 “오늘(21일) 경기를 잘했다고 다음 경기 출전 시간이 보장되는 건 아니다. 내 포지션에 들어가면 뭘 해야 될지, 궂은일이나 리바운드 등 실수가 나지 않아야 경기에 뛸 수 있다. 팀 내 경쟁이나 내가 가진 강점과 장점을 계속 생각해야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시즌은 길기 때문에 누군가의 부상, 컨디션 난조가 왔을 때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김국찬은 “멈춰 있던 피가 도는 느낌이었다. 그걸 느끼려고 오프시즌 동안 땀을 흘렸다”며 “이번 시즌을 해보고 안 되면 은퇴를 하겠다고 국장님께 말씀드린 적 있다. 시즌 내내 벤치에 앉아 있으면 농구선수로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게 없다. 그런 부분이 작년 나한테 절실함으로 다가와 다시 한번 느껴보고자 오프시즌을 준비했고 경기에 나왔다”고 오프시즌 동안의 고민과 노력을 이야기했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김국찬에 대해 “김국찬을 칭찬해 주고 싶은 부분은 슈터는 슛을 던져야 한다. 팀에 맞게 몸 상태를 만들어왔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이다. 슛이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는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 언제든지 자신 있게 쏘라고 이야기했다”며 칭찬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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