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CC 전창진 감독
이승현 몸 상태
못 뛸 것 같다. 최준용과 20분씩 나눠 뛰며 밸런스나 체력을 유지했는데 그 부분에서 혼선이 생길 것 같다. 많이 뛰는 농구를 해서 체력 안배가 절실하다. 머리가 복잡하다. 이승현은 상태가 심한 건 아닌데 오늘(8일) 병원에서 안 뛰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했다. 경기 준비는 했지만 안 뛰는 게 최선이다. 그나마 근육을 다친 게 아니라 다행이다. 1쿼터에 최준용이 2, 3분 정도 쉴 텐데 그때 송교창이 4번, 정창영이 3번을 맡아야 한다. 최준용은 전반 15분, 후반 15분 정도 뛰어야 할 것 같다.
라건아 경기력
시즌 막판 최준용, 송교창이 빠지며 지난 시즌 멤버가 됐다. 라건아가 득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많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컨디션도 올라간 것 같다. 라건아는 득점하면 힘이 나는 스타일이다. 강상재(DB)처럼 FA를 앞둔 선수들은 경기력이 좋아진다. 라건아도 FA다. 그 시점이 되면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 같다. 한국에서 계속 뛰려면 제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나. 내가 봐도 신기하게 컨디션이 올라갔다.
팀 분위기
6강 시작 전 이틀 동안 컨디션이 다들 좋았다. 그걸 보며 6강에서 잘 풀릴 거라 생각했다. 단 이틀이었지만, 한 시즌을 통틀어 봤을 때 분위기가 달라진 게 느껴졌다. 나도 그 모습을 보며 자신감을 얻었다.

오재현 몸 상태
1차 충돌에서 이미 발목 인대를 다쳤다. 2차 충돌에서 파열이 된 건데 부기가 거의 없고, 출혈도 없었다. 쌩쌩한 발목 인대가 단번에 끊어진 거라면 못 뛰었을 것이다. 나도 출전을 말렸지만, 이튿날 숙소에서 걸어 다니며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재검진을 받았고, 인대 3개 중 1개가 파열된 거면 의학적 소견으로 뛰는 게 가능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몸 상태 때문에 선발에서 제외된 건 아니다.
KCC 경기력
정규리그에 비해 이타적이고, 집중력도 높아졌다. 2경기에서 실책이 10개만 나왔다는 건 그만큼 집중력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슈퍼팀’ 면모가 우리와 할 때 나오고 있다. KCC를 상대할 땐 공격이 아닌 수비부터 신경 써야 한다. 그러다 보면 공격을 힘든 상태에서 하게 된다. 스피드를 신경 쓰다 보면 골밑을 공략하는 것도 어려워진다.
워니 경기력 저하
마레이, 오누아쿠는 워니가 공격하는 타이밍에 대해 알고 있다. KCC는 최준용이 워니, 김선형이 2대2 하는 타이밍을 안다. 그 타이밍이 되면 윙에서부터 달려 들어온다. ‘우리와 뭐했던 선수 맞네’ 싶더라(웃음).
*베스트5
KCC : 이호현 허웅 송교창 최준용 라건아
SK : 김선형 허일영 안영준 최부경 워니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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